사우디 이적설 뒤로한 라모스, 18년 만에 고향팀 세비야로

사우디 이적설 뒤로한 라모스, 18년 만에 고향팀 세비야로

링크핫 0 75 2023.09.06 03:22
세르히오 라모스
세르히오 라모스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180경기에 출전하며 스페인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가 '고향 팀' 세비야(스페인)로 복귀했다.

세비야는 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라모스와 1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라모스는 1996년부터 고향 팀인 세비야 산하 유스 팀에서 뛰며 프로 선수의 꿈을 키웠다.

2004년 세비야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데뷔를 이룬 라모스는 이듬해 최고 명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2021년까지 뛰었다.

이후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에 합류한 라모스는 2022-2023시즌을 마지막으로 프랑스 무대를 떠났고, 새 팀을 찾는 중이었다.

최근 막대한 자본을 앞세워 유럽 축구스타들을 데려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이티하드가 영입을 타진한다는 외신 보도도 나왔으나, 리모스의 최종 선택은 친정 팀이었다. 18년 만의 세비야 복귀다.

2005년부터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한 라모스는 명실상부한 스페인 축구의 '전설'로 통한다.

2005년부터 국가대표로 뛴 그는 2006 독일,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2014 브라질, 2018 러시아 월드컵을 경험했다.

2008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08), 유로 2012, 유로 2016에도 출전했다.

이 가운데 2010 남아공 월드컵을 포함해 유로 2008·2012까지 스페인의 메이저 대회 3연속 우승에 일조하며 '무적함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스페인 선수 중 가장 많은 A매치 180경기를 소화했고, 지난 2월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383 해외 생활 어려움 딛고 선 정상빈 "발전했다…올림픽 가고파" 축구 2023.09.06 90
3382 "조별리그 1위 하면 일본과?"…항저우AG 대진표 억울한 벨 감독 축구 2023.09.06 98
3381 황선홍호 와일드카드 백승호 "책임감 느껴…금메달 따고 싶다" 축구 2023.09.06 93
3380 파리행 첫 관문 앞둔 황선홍 "준비 과정 증명의 자리…이기겠다" 축구 2023.09.06 89
3379 부상에서 돌아온 '유부녀' 이민아 "AG는 '미혼 초심'으로 도전" 축구 2023.09.06 87
3378 두 번째 무릎수술 받은 히딩크 감독 '골프 풀스윙도 문제없네!' 축구 2023.09.06 89
3377 [아시안게임] 메달 기대주 ⑮ 축구 이강인 축구 2023.09.06 86
3376 U-23 아시안컵 예선 주장 조성권 "원팀으로 첫 단추 잘 끼울 것" 축구 2023.09.06 76
3375 FC서울, K리그1 2차 '풀 스타디움'상…2회 연속 수상 축구 2023.09.06 69
3374 파나마 축구대표팀 수비수 괴한 총 맞아 사망…피의자 1명 체포 축구 2023.09.06 60
열람중 사우디 이적설 뒤로한 라모스, 18년 만에 고향팀 세비야로 축구 2023.09.06 76
3372 손흥민, EPL 공식 베스트11…전방엔 또 '해트트릭 삼총사' 축구 2023.09.06 72
3371 '성남FC 후원금' 기소 후 1년 만에 첫 공판…피고인들 혐의 부인 축구 2023.09.06 73
3370 수원FC 수비수 우고 고메스, K리그1 29라운드 MVP 축구 2023.09.06 75
3369 회복세 빠른 이강인…황선홍 AG 대표팀 감독 "빨리 합류했으면" 축구 2023.09.06 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