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LG, 신인 전체 1순위로 연세대 가드 양준석 지명

프로농구 LG, 신인 전체 1순위로 연세대 가드 양준석 지명

링크핫 0 23 2022.09.27 15:01

고려대 이두원, kt서 선배 하윤기와 재회…3순위 DB는 박인웅

창원LG의 선택은 양준석
창원LG의 선택은 양준석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 KBL 국내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LG 조상현 감독이 1순위로 선택한 양준석(연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9.2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농구 창원 LG가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연세대 출신 포인트가드 양준석(180㎝)을 지명했다.

조상현 LG 감독은 27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어 양준석의 이름을 불렀다.

3년 만에 1순위 지명권을 따낸 LG는 팀 역사상 최초로 1순위 선수로 가드를 지명했다.

앞서 세 차례 1순위 지명에서 박정현(2019년), 김종규(2013년), 송영진(2002년)까지 모두 빅맨을 지명했었다.

연세대 3학년으로 프로 조기 진출을 노린 양준석은 슈팅, 드리블, 패스 등 기본기와 함께 경기 중 침착한 판단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신입생 시절 박지원(kt), 이정현(캐롯) 등 쟁쟁한 학교 선배들 사이에서도 출전 시간을 벌며 기량을 인정받았고, 2학년 때부터는 이정현과 주전 백코트를 이루며 팀을 이끌었다.

양준석은 "이 자리에 먼저 올라올 수 있어 영광스럽다"며 "이번 시즌 초반 큰 부상을 당해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다. 꿈꿔왔던 KBL 무대에 오르기 위해 농구를 해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인 전체 1순위 양준석
신인 전체 1순위 양준석

[KBL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순위 수원 kt는 고려대 센터 이두원(204㎝)을 택했다.

3년 연속 2순위 지명권을 가져간 kt는 지난해에도 고려대 출신 센터 하윤기(203㎝)를 뽑은 바 있다.

선배 하윤기처럼 이두원도 동 연령대 선수 중 가장 신체조건과 운동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한 42명 가운데서 가장 큰 신장과 가장 높은 맥스 버티컬 리치(약 349㎝)를 기록했다.

이두원은 "대학에서 부상으로 많이 부진했는데도 저를 좋게 봐주시고 높은 순위로 뽑아주신 서동철 감독님과 kt 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3순위 지명권을 가진 원주 DB는 득점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중앙대 포워드 박인웅(190㎝)을 지명했다.

박인웅은 "최고의 팀에 입단하게 된 만큼 형들과 부딪치면서 성숙한 선수 잘하는 선수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수원KT의 선택은 이두원
수원KT의 선택은 이두원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2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 KBL 국내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KT 서동철 감독이 1순위로 선택한 이두원(고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9.27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865 한국여자배구, 튀르키예에 완패…세계선수권 2경기 연속 0-3 패 농구&배구 2022.09.27 14
864 프로농구 2순위 신인 kt 이두원 "'동양인의 한계'라는 건 핑계" 농구&배구 2022.09.27 20
863 1순위 가드 양준석 품은 LG 조상현 감독 "패스하는 선수 뽑아" 농구&배구 2022.09.27 22
862 프로농구 신인 1순위 양준석 "LG는 팬들 열기가 뜨거운 팀" 농구&배구 2022.09.27 25
861 프로농구 LG, 신인 전체 1순위로 연세대 가드 양준석 지명(종합) 농구&배구 2022.09.27 21
860 [표]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 결과 농구&배구 2022.09.27 25
859 한국 남자농구, 세계 랭킹 34위로 5계단 하락 농구&배구 2022.09.27 28
858 8강행은 무산됐지만…정선민 "열심히 해준 선수들, 희망 봤다" 농구&배구 2022.09.27 24
열람중 프로농구 LG, 신인 전체 1순위로 연세대 가드 양준석 지명 농구&배구 2022.09.27 24
856 KBL, EASL 예선 취소에 일정 조정…음주운전 징계 기준도 마련 농구&배구 2022.09.27 28
855 한국, 여자농구 월드컵 8강 진출 실패…푸에르토리코에 완패 농구&배구 2022.09.27 28
854 좌식배구 국가대표·상비군 인제서 구슬땀…지역경제 활력 기대 농구&배구 2022.09.26 27
853 여자농구 정선민 감독 "내일 경기로 12년 만에 월드컵 8강 도전" 농구&배구 2022.09.26 34
852 EASL, 첫 시즌 예선 리그 취소…초청 토너먼트로 변경 추진 농구&배구 2022.09.26 32
851 여자 프로배구 GS 칼텍스, 일본 전지훈련 시작…시즌 준비 돌입 농구&배구 2022.09.26 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