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듀랜트·빌 23점씩…피닉스, 레이커스 잡고 5연패 탈출

돌아온 듀랜트·빌 23점씩…피닉스, 레이커스 잡고 5연패 탈출

링크핫 0 211 2024.11.28 03:22
최송아기자

샌안토니오는 유타 꺾고 4연승 신바람…웸반야마 3점포 6개 폭발

공 몰고 가는 케빈 듀랜트(35번)와 수비하는 앤서니 데이비스
공 몰고 가는 케빈 듀랜트(35번)와 수비하는 앤서니 데이비스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스가 부상을 털고 돌아온 케빈 듀랜트와 브래들리 빌의 활약을 앞세워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를 완파하고 5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피닉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레이커스를 127-100으로 제압했다.

최근 5연패를 끊어낸 피닉스는 시즌 10승 7패를 쌓아 서부 콘퍼런스 5위에 이름을 올렸다.

3연패에 빠진 레이커스는 피닉스와 같은 10승 7패에 머물렀다.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다가 돌아온 듀랜트와 빌이 23점씩을 올리면서 피닉스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

이들은 모두 왼쪽 종아리가 좋지 않아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빌은 5경기, 듀랜트는 7경기 결장했다가 이날 복귀했다.

데빈 부커가 26점 10어시스트를 올리며 둘을 지원해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전반을 62-60으로 근소하게 앞선 피닉스는 부커가 3쿼터 종료 6분 32초 전 79-72로 벌리는 3점포를 시작으로 7점을 연속으로 뽑아내며 두 자릿수 격차를 만들어 주도권을 잡았고, 3쿼터가 끝났을 땐 98-78로 도망가며 완승의 발판을 놨다.

레이커스에선 앤서니 데이비스가 25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 르브론 제임스가 18점 10어시스트 8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웃지 못했다.

빅토르 웸반야마(1번)의 슛
빅토르 웸반야마(1번)의 슛

[AP=연합뉴스]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신인류' 빅토르 웸반야마는 유타 재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3점포 6방을 포함해 34점 7리바운드를 몰아치며 128-115 승리를 이끌었다.

4연승을 내달린 샌안토니오는 10승 8패로 서부 콘퍼런스 10위에 자리했다.

키욘테 조지가 26점 6어시스트, 존 콜린스가 20점 13리바운드를 올렸으나 승리로 연결 짓지는 못한 유타는 최근 6경기에서 1승 5패로 부진해 서부 콘퍼런스 14위(4승 13패)에 그쳤다.

[27일 NBA 전적]

시카고 127-108 워싱턴

밀워키 106-103 마이애미

휴스턴 117-111 미네소타

샌안토니오 128-115 유타

피닉스 127-100 LA 레이커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491 '2위팀 감독상' 윤정환 "재계약? 경기력에 대한 평가 받고파" 축구 2024.11.30 206
54490 프로야구 키움, 서민금융진흥원과 사랑 나눔 행사 진행 야구 2024.11.30 158
54489 K리그1 신인상 받은 '슈퍼루키' 양민혁의 고백 "저 소심합니다" 축구 2024.11.30 199
54488 [프로농구 서울전적] SK 69-67 한국가스공사 농구&배구 2024.11.30 204
54487 [프로농구 안양전적] 정관장 85-79 KCC 농구&배구 2024.11.30 212
54486 K리그2 '최고의 별'은 안양 우승 주역 마테우스…감독상 유병훈 축구 2024.11.30 227
54485 [여자농구 중간순위] 29일 농구&배구 2024.11.30 238
54484 '빅리그 도전' 김혜성, 포스팅 준비 위해 미국으로 출국 야구 2024.11.30 154
54483 '선수 폭행' 김승기 감독, 자격정지 2년 징계…소노엔 엄중 경고(종합) 농구&배구 2024.11.30 233
54482 프로야구 롯데 김진욱, 팔꿈치 부상으로 상무 입대 철회 야구 2024.11.30 182
54481 [프로배구 중간순위] 29일 농구&배구 2024.11.30 181
54480 KBL, '선수 폭행' 김승기 감독에게 자격정지 2년 중징계 농구&배구 2024.11.30 218
54479 [프로배구 전적] 29일 농구&배구 2024.11.30 216
54478 MVP 꿈 마침내 이룬 조현우 "저도 누군가의 '꿈'이 됐으면" 축구 2024.11.30 234
54477 프로농구 소노, 이정현·윌리엄스 없이 김태술 감독 데뷔전 패배 농구&배구 2024.11.29 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