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프레드 MLB 커미셔너, 리그 재편 및 팀 확대 가능성 언급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 리그 재편 및 팀 확대 가능성 언급

링크핫 0 417 2025.08.20 03:20
김경윤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동·서 콘퍼런스 제도 도입, 32개 팀 체제 등 거론

롭 맨드레드 MLB 커미셔너
롭 맨드레드 MLB 커미셔너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롭 맨프레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커미셔너는 내셔널리그(NL), 아메리칸리그(AL)로 양분된 현재 MLB를 지역별로 재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가령 미국프로농구(NBA)처럼 '서부 콘퍼런스', '동부 콘퍼런스'로 나눌 수 있다는 것이다.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18일(한국시간) 미국 ESPN과 방송 인터뷰에서 "리그를 확장한다면 지리적 요소를 기반으로 재편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선수들은 장거리 이동으로 인한 피로도를 줄일 수 있고, ESPN 같은 중계 방송사는 시차 문제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MLB는 NL 15개 팀, AL 15개 팀 등 양대 리그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AL과 NL은 과거 독립된 리그로 활동하다가 20세기 초 협약을 통해 MLB를 출범했다.

MLB는 지역적 요소를 배제한 채로 양대 리그가 꾸려진 탓에 장거리 이동을 감수하고 있다.

서부, 동부 콘퍼런스로 나눈 NBA,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와는 다르다.

이 때문에 각 팀은 매년 힘든 일정을 소화한다.

AL에 속한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는 이웃 팀인 NL 소속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보다 항공편으로 3시간 이상을 가야 하는 AL 소속 뉴욕 양키스와 경기를 더 많이 치른다.

선수들은 매번 시차 적응을 해야 하고, 시청자들은 경기 시간이 번번이 바뀌어 불편함을 겪는다.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이 문제를 리그 재편으로 풀 수 있다고 판단한다.

다만 반대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CBS스포츠는 "야구는 전통에 뿌리를 둔 스포츠인만큼, 야구인들은 물론 팬들의 반대 의견도 상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MLB가 리그를 재편하기 위해선 팀 수를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CBS스포츠는 "두 개 팀이 합류하면 두 리그를 각각 짝수인 16개 팀으로 운영하게 돼 인터리그 경기를 할 필요가 사라진다"며 "좀 더 리그 재편을 하기가 편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올해 초 신생 구단 창단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MLB 리그 재편과 신생 구단 창단은 궤를 같이하는 분위기다.

폭스스포츠는 구체적인 재편 안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32개 팀 체제가 되면 4개 팀으로 구성된 8개 디비전, 8개 팀으로 구성된 4개 디비전을 운영할 수 있다"고 봤다.

아울러 "이미 많은 선수와 팬들은 지역을 기반으로 한 경기 일정을 경험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축소됐던 2020시즌엔 같은 리그 소속 팀 대신 가까운 팀들과 경기로 한 시즌을 치른 바 있다"고 거론했다.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부임 후 다양한 실험과 규정을 도입해 MLB를 변화시킨 인물이다.

2023년 피치 클록 등 다양한 규정을 만들어 경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고, 최근엔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9556 주수빈, LPGA 투어 CPKC 여자오픈 2R 15위…선두와 6타 차 골프 2025.08.24 427
59555 람·디섐보 등 LIV 골프 단체전 준결선 진출 골프 2025.08.24 410
59554 프로야구 삼성, 홈 관중 130만명 돌파…사상 첫 140만명 초읽기 야구 2025.08.24 409
59553 노승희, BC카드·한경 대회 3R 공동 1위…이다연·김민솔과 경쟁 골프 2025.08.24 429
59552 [프로야구 중간순위] 22일 야구 2025.08.23 423
59551 이틀 연속 선두 김민솔 "드림투어 출전 취소하는 일 생기기를…"(종합) 골프 2025.08.23 435
59550 K리그, HD현대일렉트릭과 에너지 파트너십 축구 2025.08.23 540
59549 동아시안컵 우승 앞장선 장슬기 MBN 여성스포츠대상 7월 MVP 축구 2025.08.23 503
59548 매킬로이, 관중석 맞히는 벙커샷으로 버디 "SNS 화제 되겠네요" 골프 2025.08.23 440
59547 LPGA 투어 첫날 공동 2위 15세 아마추어…이름은 아프로디테 골프 2025.08.23 422
59546 '축구 국가대표' 김진야 병역특례 실적 위조…고법 "경고 적법" 축구 2025.08.23 479
59545 남자배구 '스페인 특급' 비예나 입국…메디컬테스트 후 합류 농구&배구 2025.08.23 444
59544 안해천·김규빈,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대회 남녀부 우승 골프 2025.08.23 451
59543 [프로야구 잠실전적] kt 13-8 두산 야구 2025.08.23 415
59542 손흥민, 다저스전 시구 맹연습…"부드럽게 던지니 쉽더라" 축구 2025.08.23 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