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후반기 승률 2위…화수분 야구로 미러클 도전?

프로야구 두산, 후반기 승률 2위…화수분 야구로 미러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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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KIA전 3연승 후 기뻐하는 두산 선수단
17일 KIA전 3연승 후 기뻐하는 두산 선수단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최근 매서운 기세를 보이며 '9위 탈출'도 넘보기 시작했다.

두산은 지난 주말 KIA 타이거즈와 3연전을 쓸어 담고 4연승을 내달렸다. 주간 성적은 4승 1패를 기록했다.

18일 현재 49승 5무 59패로 9위인 두산은 올해 시즌 도중 이승엽 전 감독이 성적 부진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등 고전했다.

10위 키움 히어로즈(36승 4무 75패)에 14.5경기 앞선 두산은 9위가 거의 굳어진 것처럼 보였지만 최근 상승세로 8위 삼성 라이온즈(53승 2무 58패)를 어느덧 2.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공동 5위 팀들에는 5경기 차로 뒤져 있는 상황에 잔여 경기가 31경기라 '가을 야구'를 포기하기엔 다소 이른 느낌도 들 정도다.

특히 올스타 휴식기 이후 승률만 따지면 두산은 13승 2무 10패로 10개 구단 중 2위에 해당하는 성적을 냈다.

하반기 승률 1위는 전체 순위에서도 1위인 LG 트윈스의 20승 5패다.

16일 KIA전 끝내기 안타를 치고 인터뷰하는 두산 김인태(가운데)
16일 KIA전 끝내기 안타를 치고 인터뷰하는 두산 김인태(가운데)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두산의 상승세가 더욱 돋보이는 것은 두산 특유의 '끈끈한 야구'와 2015년부터 2021년까지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나갔을 때와 같은 '화수분 야구'가 재현되는 분위기이기 때문이다.

두산은 지난주 4승을 모두 경기 막판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14일 NC 다이노스와 경기는 3-5로 끌려가다 6회 1점, 8회 2점을 내 6-5로 이겼고, 15, 16일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는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를 따냈다.

15일에는 4-5로 뒤지던 9회말 동점을 만들고, 11회말 안재석의 끝내기 홈런이 나왔으며 16일에는 김인태가 2-3으로 뒤진 9회 역전 끝내기 2루타를 날렸다.

또 17일 KIA전 역시 0-1로 뒤진 8회 대거 4득점 해 연승을 이어갔다.

주전급 선수가 자리를 비우면 어디선가 그 자리를 메울 선수가 등장한다는 '화수분 야구'는 16일 KIA전 두 번째 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윤태호, 17일 '대체 선발'로 5이닝 1실점 호투한 제환유를 주인공으로 탄생시켰다.

7월 초 전역한 안재석과 올해부터 주전으로 도약한 오명진, 박준순 등의 성장도 두산 팬들에게는 흐뭇한 볼거리다.

두산 조성환 감독대행(오른쪽)
두산 조성환 감독대행(오른쪽)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조성환 두산 감독대행은 17일 KIA전 승리 이후 "오늘도 선수들이 믿기 힘든 집중력을 보여줬다"며 "이번 KIA와 3연전에서 퓨처스(2군)리그에서 기량을 갈고닦은 선수들의 공이 컸다"고 칭찬했다.

두산은 2위 한화 이글스와 19일 원정 3연전 첫 경기를 치르고, 주말에는 홈에서 kt wiz를 상대한다.

올해 한화를 상대로 5승 1무 6패로 비교적 선전한 두산이 한화와 주중 3연전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5위 경쟁' 합류도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목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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