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 핀란드, 세계선수권서 올림픽 챔피언 프랑스 제압 반란

남자배구 핀란드, 세계선수권서 올림픽 챔피언 프랑스 제압 반란

링크핫 0 362 2025.09.17 03:20

C조 2차전스 프랑스에 3-2 승리…3차전 결과 따라 16강행 가능성

득점 후 기뻐하는 핀란드 남자배구 대표팀 선수들
득점 후 기뻐하는 핀란드 남자배구 대표팀 선수들

[FIVB 홈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남자 배구 북유럽의 '복병' 핀란드가 2025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지난해 파리 올림픽 금메달에 빛나는 프랑스를 꺾는 '코트 반란'을 일으켰다.

핀란드는 16일 필리핀 케손시티에서 대회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프랑스를 세트 점수 3-2(25-19 17-25 29-27 21-25 15-9)로 물리쳤다.

경기 직전까지 세계랭킹 20위였던 핀란드는 2024 파리 올림픽 결승에서 세계 1위 폴란드를 3-0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던 세계 4위 프랑스를 잡아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반면 프랑스는 핀란드에 일격을 당해 올림픽 챔피언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프랑스 남자배구 대표팀 선수들
프랑스 남자배구 대표팀 선수들

[FIVB 홈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와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석패했던 핀란드는 프랑스를 제물로 1승1패를 기록했으나 동률인 프랑스에 승점에서 뒤져 3위에 머물렀다.

2연승 중인 아르헨티나가 조 선두로 16강 진출을 확정한 반면 2연패를 당한 한국은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역대 9번째로 세계선수권에 나선 핀란드는 2014년 폴란드 대회 9위가 최고 성적일 정도로 세계 정상권 실력과 거리가 멀었지만, 프랑스에 상대로 주눅 들지 않고 오히려 경기를 지배했다.

첫 세트를 25-19로 따낸 핀란드는 2세트를 잃었지만, 듀스 접전을 펼친 3세트를 29-27로 가져오며 승리 기대감이 부풀었다.

공방 펼치는 핀란드와 프랑스 남자배구 대표팀 선수들
공방 펼치는 핀란드와 프랑스 남자배구 대표팀 선수들

[FIVB 홈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다시 4세트를 내줘 최종 5세트에 접어든 핀란드를 15-9로 승리하며 '코트 이변'을 완성했다.

핀란드의 아포짓 스파이커인 요나스 요켈라가 20점을 사냥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아웃사이드 히터 루카 마르틸라도 15득점으로 승리를 거들었다.

반면 프랑스의 주포 장 패트리는 양팀 최다인 23점을 뽑고도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편 핀란드는 마지막 3차전에서 한국과 맞붙는 가운데 이길 경우 프랑스-아르헨티나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가능성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363 남자배구 우리카드, 25일부터 엿새간 일본 전지훈련 담금질 농구&배구 2025.09.20 361
60362 깨우깐자나, KPGA 사상 첫 태국인 신인왕 향해 질주 골프 2025.09.20 342
60361 홍명보호, 10월 10일 브라질전서 '한글 이름' 유니폼 착용 축구 2025.09.20 310
60360 'EOU컵 참가' 안재곤 감독 "K리그 유스 대표다운 경기력 기대" 축구 2025.09.20 316
60359 '몰아치기 능력자' 손흥민, 첫 홈경기 득점+3경기 연속골 노린다 축구 2025.09.20 335
60358 KBL-위코멧 업무협약…KBL·10개 구단에 자동심장충격기 지원 농구&배구 2025.09.20 341
60357 기록 위에 낭만을 더한 MLB 전설 커쇼, 은퇴도 '커쇼답게' 야구 2025.09.20 331
60356 [프로야구] 20일 선발투수 야구 2025.09.20 311
60355 남자배구 대표팀, 세계선수권 마치고 귀국…선수들 소속팀 복귀 농구&배구 2025.09.20 341
60354 U-20 축구대표팀 김준하 부상 낙마…헹크 김명준 대체 발탁 축구 2025.09.20 294
60353 두번 연장패 설욕 나선 이민지, 하나금융 챔피언십 2R 1타차 2위 골프 2025.09.20 334
60352 페네르바체서 경질된 모리뉴 감독, 벤피카 새 사령탑으로 축구 2025.09.20 286
60351 프로배구 컵대회 여자부 경기, 여수시민에게 무료 개방 농구&배구 2025.09.20 284
60350 '타선 폭발' LG, kt 꺾고 더블헤더 싹쓸이…우승 매직넘버 '6'(종합2보) 야구 2025.09.19 311
60349 부상 불운, 이제 그만…울산 엄원상 "막중한 책임감 갖고 뛸 것" 축구 2025.09.19 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