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옥태훈·문도엽 "시즌 3승은 내가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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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동해오픈 11일 개막…KPGA·아시안투어·일본투어 공동 주관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문도엽.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문도엽.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옥태훈과 문도엽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시즌 3승 선착을 놓고 특급 대회에서 격돌한다.

올해 나란히 2번씩 우승한 옥태훈과 문도엽은 11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열리는 제41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5억원)에 출전한다.

옥태훈은 시즌 3승으로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를 굳히겠다는 복안이고, 상금과 대상 포인트 3위 문도엽은 역전을 노린다.

문도엽은 7일 KPGA 파운더스컵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우승도 꿈꾼다.

문도엽은 "우승 욕심보다는 하루하루 플레이 과정에 집중하려 한다"며 "일단은 컷 통과를 목표로 하겠다. 그다음에 톱10,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우승까지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옥태훈이나 문도엽은 시즌 3승 고지에 오르려면 KPGA 투어뿐 아니라 아시안 투어와 일본프로골프 투어의 강자들을 제쳐야 한다.

이번 시즌 3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옥태훈.
이번 시즌 3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옥태훈.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PGA 투어에서 메이저급으로 여기는 신한동해오픈은 KPGA 투어, 아시안프로골프 투어, 일본프로골프 투어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다. 따라서 아시안 투어와 일본 투어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특히 최근 3년 동안 신한동해오픈에서 2번이나 우승한 일본프로골프 투어 선수들의 기세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작년 챔피언 히라타 겐세이(일본)는 불참하지만 2022년 우승자 히가 카즈키와 지난 7일 일본프로골프 투어 후지 산케이 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른 나가노 다이가, 작년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오기소 다카시 등이 출전한다.

또 일본프로골프 투어의 최고 인기 스타 선수 이시카와 료도 모처럼 대한해협을 건넌다.

아시안프로골프 투어에서는 사돔 깨우깐자나, 수티팟 프라팁티엔차이, 재즈 제인와타난넌드 등 태국 선수들이 요주의 대상이다.

박상현, 이태훈, 김백준, 김홍택, 배용준, 엄재웅 등 올해 KPGA 투어에서 우승을 신고한 강호들도 모두 출격한다.

이 가운데 2017년 우승자 이태훈과 2018년 챔피언 박상현은 신한동해오픈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2013년과 2014년 신한동해오픈 2연패를 이뤘던 배상문은 추천 선수로 출전해 대회 사상 첫 3회 우승에 도전장을 냈다.

최근 결혼식을 올린 배상문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결혼 후 처음 대회에 나선다.

내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복귀가 확정된 김성현과 일본프로골프 투어에서 활동하는 송영한, 그리고 한국 아마추어 골프 랭킹 1위 김민수 등 신한금융그룹 후원을 받는 선수들의 활약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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