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골' 황도윤 "감정 북받쳐 올라…올해의 영플레이어도 욕심"

'데뷔골' 황도윤 "감정 북받쳐 올라…올해의 영플레이어도 욕심"

링크핫 0 461 2025.08.25 03:20
오명언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울산 상대 추가골로 승리 기여…"박성훈보다 먼저 골 넣고 싶었는데"

김기동 감독 "오늘 승리는 어린 선수들 덕분…연승 노릴 것"

FC서울 황도윤
FC서울 황도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프로 데뷔골로 K리그1 FC서울의 승리에 힘을 보탠 미드필더 황도윤(22)은 "다 같이 열심히 뛴 결과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황도윤은 2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HD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38분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려 서울의 3-2 승리에 힘을 보탰다.

골대 오른쪽 측면에서 둑스가 공을 잡고 안데르손에게 패스를 연결하자, 황도윤은 골문 앞으로 침투하며 안데르손의 컷백을 날카로운 슈팅으로 연결했다.

서울 유스 팀인 오산고 출신으로, 2023년 프로 데뷔한 황도윤의 K리그1 첫 골이었다.

경기 후 황도윤은 "도움만 4개고, 득점이 없었는데 이번에 첫 골을 넣을 수 있어서 감정이 북받쳐 올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골을 넣고 동료 선수들에게 둘러싸여 축하받은 황도윤은 그중에서도 동갑내기 친구인 수비수 박성훈을 콕 집어 언급했다.

"성훈이보다 골을 빨리 넣고 싶었는데, 성훈이가 저보다 먼저 넣어서 불안감이 있었다"고 너스레를 떤 황도윤은 "저도 넣게 돼 기뻤다"며 미소 지었다.

이번 시즌 데뷔 이후 가장 많은 24경기를 소화하며 서울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는 황도윤은 현재는 포항 스틸러스에서 뛰는 '서울 레전드' 출신 베테랑 기성용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도 꼽힌다.

황도윤은 "저는 킥이나 반대 전환에 있어서 성용이 형보다 부족한 면이 있다. 그런 부분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감독님도 선수들이 몰려 있을 때 반대 전환에 신경 쓰라는 주문을 구체적으로 하시고는 한다"고 전했다.

최근 2025시즌 7월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고 프로 데뷔골로 기세를 이어간 황도윤은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향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제가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다 보면 (상도) 따라오지 않을까 싶다. 경쟁 상대는 딱히 생각해보지 않았다"면서 "부상 없이 시즌을 마무리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공격 포인트도 더 쌓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FC서울 김기동 감독
FC서울 김기동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3경기 만에 승리를 따낸 서울의 김기동 감독은 황도윤을 비롯한 '젊은 피'에 공을 돌렸다.

그는 "어린 선수들이 활약한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젊은 선수들이 기존 선수들과 경쟁을 이어가면 팀이 더 단단해지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중요한 것은 흐름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분위기를 가져간다면 연승으로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9718 남자배구 KB손보, 다음 시즌도 홈구장 의정부체육관 사용 불가 농구&배구 2025.08.29 456
59717 2개월만에 KPGA 출전 이태훈, '털썩 샷'에도 버디…1R 6언더파 골프 2025.08.29 465
59716 KPGA 데뷔 18년차 43세 김재호, 동아회원그룹 오픈 1R 선두 골프 2025.08.29 452
59715 '슈팅스타2' 최용수 감독 "에브라, 120% 쏟으며 훈련해 놀랐죠" 축구 2025.08.29 446
59714 '아모링과 갈등' 가르나초, EPL 첼시행 임박…'이적료 750억원' 축구 2025.08.29 442
59713 MLB 구속 혁명에 대응하는 타자들…최첨단 장비로 반등 야구 2025.08.29 407
59712 [프로야구 부산전적] 롯데 3-2 kt 야구 2025.08.29 424
59711 무패 깨진 선두 전북 vs 2연패 8위 울산, 30일 '현대가 더비' 축구 2025.08.29 402
59710 프로축구 울산, U-12 선발 공개 테스트 내달 27일 개최 축구 2025.08.29 402
59709 배우 이정재, 3년 만에 잠실야구장서 시구…LG 트윈스 초청 야구 2025.08.29 421
59708 폰세, 개막 16연승 신기록 행진…한화·LG, 나란히 '승전고'(종합) 야구 2025.08.29 400
59707 손흥민이 시구한 날, 김혜성은 마이너리그서 1볼넷(종합) 야구 2025.08.29 410
59706 홍명보호 합류 앞둔 이강인, 황금 왼발로 PSG서 입지 넓힐까 축구 2025.08.29 432
59705 프로농구, 새 시즌부터 비디오판독·파울챌린지 통합…팀당 3회 농구&배구 2025.08.29 412
59704 '승률 0.800' 8월의 LG, 1승 추가하면 구단 월간 최다승 타이 야구 2025.08.29 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