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현·라건아 조합 성사될까…프로농구 FA 이승현, KCC행 유력

이승현·라건아 조합 성사될까…프로농구 FA 이승현, KCC행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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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팀에서 함께 뛰는 이승현(왼쪽)과 라건아.
국가대표 팀에서 함께 뛰는 이승현(왼쪽)과 라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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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포워드 이승현(30·197㎝)이 전주 KCC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KCC 구단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20일 "이승현과 KCC가 오늘 만나 FA 관련 협상을 진행했다"며 "선수가 제시한 조건을 KCC 쪽에서 수용할 경우 이르면 주말 또는 월요일 정도에 최종 사인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KCC가 이승현 영입에 나섰고, 선수 역시 이적을 원하는 만큼 큰 이변이 없는 한 이승현은 2022-2023시즌부터 KCC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될 전망이다.

용산고와 고려대 출신 이승현은 2014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고양 오리온(현 데이원자산운용)에 지명됐으며 2014-2015시즌 신인상, 2015-2016시즌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 등을 수상했다.

2021-2022시즌 오리온에서 정규리그 48경기에 나와 평균 13.5점, 5.6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골밑 요원치고는 키가 큰 편이 아니지만 3점슛까지 가능한 슈팅 능력에 파워를 겸비했다. 또 리바운드와 수비 등 궂은일에도 능해 팀 공헌도가 높은 선수다.

이승현이 KCC 유니폼을 입으면 기존 KCC의 라건아(33·199.2㎝)와 함께 강력한 골밑을 구축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현과 라건아는 국가대표에서도 여러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2021-2022시즌 9위에 머문 KCC는 전날 가드 이정현이 FA 자격으로 서울 삼성으로 이적했지만 이승현 영입에 성공할 경우 다음 시즌 정상권 전력을 갖출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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