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 LPGA 소렌스탐 대회 3R 공동 2위…선두와 3타 차

양희영, LPGA 소렌스탐 대회 3R 공동 2위…선두와 3타 차

링크핫 0 92 2023.11.13 03:21
양희영
양희영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양희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펠리컨(총상금 325만 달러) 셋째 날 선두권으로 도약했다.

양희영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7개로 9언더파 61타를 몰아쳤다.

중간 합계 15언더파 195타를 기록하며 릴리아 부(미국)와 공동 2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 에밀리 페데르센(덴마크·18언더파 192타)과는 3타 차다.

양희영은 전날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공동 62위에서 공동 13위로 올랐던 기세를 연이틀 이어갔다.

이날 양희영은 14차례 중 13차례 페어웨이에 공을 올렸고 그린 적중률은 94.4%(17/18)를 찍었다.

2008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양희영은 2013년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거두고 혼다 LPGA 타일랜드 대회에서 3차례(2015·2017·2019년) 정상에 올랐다.

올해는 톱10에 3차례 진입한 가운데 6월 마이어 클래식 공동 3위가 최고 성적이다.

양희영은 경기를 마치고 "내가 몇 타를 기록하고 있는지 (경기 중) 생각하지 않았다. 플레이에만 집중했다"면서 "미국 내 대회에서의 우승이 없기 때문에 이번에 우승한다면 무척 특별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12위 이상의 성적을 내면 신인왕을 확정하는 유해란은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선방해 공동 24위(7언더파 203타)에 올랐다.

고진영은 버디 2개, 보기 3개에 그쳐 한 타를 잃고 이정은, 전인지와 공동 32위(6언더파 204타)로 하락했다.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넬리 코다(미국)는 공동 17위(8언더파 202타)에 자리했다.

이 대회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열린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을 이어받는 대회로, 통산 72승을 따내 '골프 여제'로 불리는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이름을 따 올해 명칭이 바뀌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34 KPGA 투어 퀄리파잉토너먼트 14일 개막…홍순상·김대현 등 출전 골프 2023.11.14 106
533 유해란, LPGA 투어 신인왕 등극…한국 선수 4년만·14번째 골프 2023.11.14 95
532 [PGA 최종순위] 버뮤다 챔피언십 골프 2023.11.14 89
531 최경주, 시즌 최종전에서 공동8위…시즌 6번째 '톱10'(종합) 골프 2023.11.14 97
530 매킬로이, 앉아서 DP월드투어 상금왕 2연패 달성 골프 2023.11.14 77
529 KLPGA 투어 2023시즌 인기상 온라인 투표 시작 골프 2023.11.14 102
528 [LPGA 최종순위] 안니카 드리븐 골프 2023.11.14 86
527 신상훈, KPGA 코리안투어 시즌 최종전 우승…대상은 함정우(종합) 골프 2023.11.13 111
526 [KLPGA 최종순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골프 2023.11.13 93
525 KLPGA 임진희, 시즌 최종전 우승으로 4승 다승왕(종합) 골프 2023.11.13 84
524 KPGA 코리안투어 대상 함정우 "미국·유럽 무대 도전하겠다" 골프 2023.11.13 86
523 KLPGA 임진희, 시즌 최종전 우승으로 4승 다승왕 골프 2023.11.13 76
522 KLPGA '다승왕 피날레' 임진희 "세계랭킹 1위, 불가능은 없죠" 골프 2023.11.13 83
521 충남도, 식품위생법 등 위반 골프장 식품접객업소 7곳 적발 골프 2023.11.13 87
520 신상훈, KPGA 코리안투어 시즌 최종전 우승…대상은 함정우 골프 2023.11.13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