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수 던진 프로야구, 처절한 불펜 총력전…3연투는 기본

승부수 던진 프로야구, 처절한 불펜 총력전…3연투는 기본

링크핫 0 402 2025.09.08 03:22
김경윤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롯데 박진, 8월에만 16경기 등판…kt 김민수는 9일 동안 7경기 출전

베테랑도 헌신…1984년생 SSG 노경은, 6일 동안 4홀드

롯데 박진
롯데 박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5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각 팀이 처절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한 경기 승패에 따라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이 요동치는 만큼, 승부처마다 핵심 불펜을 아끼지 않는 '독한 야구'를 하고 있다.

특히 5위 싸움을 펼치는 팀들은 지난달부터 무섭게 불펜을 쥐어짜고 있다.

매 경기 포스트시즌을 치르는 것처럼 승리 조 구원 투수를 아낌없이 투입한다.

일부 투수들은 3연투를 비롯한 강행군을 밥 먹듯 소화한다.

각 팀 불펜 투수들의 등판 일정을 보면 응원보다 안쓰러운 마음이 들 정도다.

롯데 자이언츠의 오른손 불펜 박진은 8월 한 달간 16경기에 등판했다.

롯데가 치른 8월 26경기 중 10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 나선 셈이다.

그의 등판 일정은 지난 달 말부터 더 촘촘해졌다.

박진은 지난 달 27일 kt wiz전부터 29일 두산 베어스전까지 3연투를 했고, 하루 휴식 후 8월 31일 두산전에 다시 등판했다.

그는 5일 동안 4차례 등판하는 강행군을 펼쳤고, 이 기간 마지막 경기였던 8월 31일 두산전에선 무려 2⅔이닝을 책임졌다.

두산 최원준도 지난 달 16경기에 등판해 연투를 다섯 차례나 했다.

박진과 최원준은 8월 월간 최다 등판 공동 1위를 기록했다.

8월 15경기에 출전해 월간 최다 경기 출전 3위에 오른 두산 박신지도 엄청난 강행군을 치렀다.

지난 달 14일 NC 다이노스전부터 23일 kt wiz전까지 열흘 동안 7경기에 등판했다. 이 기간 연투를 세 차례나 했다.

5위 경쟁팀 kt wiz도 상황은 비슷하다.

셋업맨 손동현은 지난 달 16일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23일 두산전까지 8일 동안 6차례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졌다.

같은 팀 김민수는 지난 달 27일 롯데전부터 이달 4일 LG 트윈스전까지 9일 동안 무려 7경기에 등판했다.

NC는 배재환이 지난 달 31일 SSG전부터 이달 5일 두산전까지 6일 동안 3연투 한 차례를 포함해 4경기에 출전하면서 희생했다.

역투하는 노경은
역투하는 노경은

[연합뉴스 자료사진]

1984년생인 SSG 랜더스 베테랑 노경은도 이를 악물고 던진다. 그는 8월 31일 NC전부터 이달 5일 롯데전까지 6일 동안 4경기에 나서 4홀드를 올렸다.

마무리 투수들도 강행군에 동참했다.

4위 삼성 라이온즈의 소방수 김재윤은 지난 달 23일 키움전부터 30일 한화 이글스전까지 8일 동안 6경기에 나섰다.

그는 이 기간 5경기를 무실점으로 막았고, 2세이브를 올렸다.

중위권 팀들이 처절한 혈투를 펼치는 사이 1위 LG 트윈스는 빙그레 웃음을 띤다.

2위 한화를 멀찌감치 따돌린 LG는 철저히 불펜을 관리하면서 포스트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8월 이후 최다 경기 출전 투수 상위 10위 안에 들어간 LG 투수는 단 한 명도 없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083 천안 도솔공원 파크골프장으로 변모…용도 논란 골프 2025.09.11 356
60082 [프로야구 중간순위] 10일 야구 2025.09.11 367
60081 북중미월드컵 유동가격제 논란에 뉴욕시장후보 '반대' 청원 시작 축구 2025.09.11 346
60080 레버쿠젠, 텐하흐 후임으로 전 덴마크 사령탑 히울만 선임 축구 2025.09.10 349
60079 [프로야구] 10일 선발투수 야구 2025.09.10 388
60078 국가대표 안성현, 아시아퍼시픽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십 출전 골프 2025.09.10 409
60077 '창단 이후 첫 ACLE' 강원FC, 원정응원단 꾸린다…팬 100명 선발 축구 2025.09.10 387
60076 '8월 5경기 무패행진' 김포FC 고정운, '이달의 감독' 수상 축구 2025.09.10 359
60075 장소희, 제주공항렌트카 KLPGA 드림투어 14차전 우승 골프 2025.09.10 404
60074 '슬라이더 구속↑·볼넷↓' 급성장한 SSG 이로운, 홀드왕 경쟁 야구 2025.09.10 357
60073 20일 만에 나온 대포…이정후, 시즌 8호·MLB 통산 10호 홈런 야구 2025.09.10 362
60072 '손흥민과 유로파 우승' 포스테코글루 감독, EPL 노팅엄 지휘봉 축구 2025.09.10 352
60071 홍명보호 멕시코전, 경기 시작 연기…10일 오전 10시 30분 축구 2025.09.10 366
60070 내셔널리그 안타·타율 1위 터너, IL 등재…가을야구 복귀 전망 야구 2025.09.10 384
60069 마테우스·싸박·이동경·조르지, K리그 '8월의 선수' 경쟁 축구 2025.09.10 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