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논란'에 담담한 손흥민 "불편할 것 없어…제 위치서 최선"

'주장 논란'에 담담한 손흥민 "불편할 것 없어…제 위치서 최선"

링크핫 0 381 2025.09.07 03:20
최송아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존경하는 '은사' 포체티노 감독 다시 만나 기뻐…그래도 승리할 것"

기자회견하는 손흥민
기자회견하는 손흥민

(해리슨[미국 뉴저지주]=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한국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이 5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9.6 [email protected]

(해리슨[미국 뉴저지주]=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의 '캡틴'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은 최근 제기된 주장 교체 가능성과 관련된 상황에 "불편해할 것은 없다"며 현재에 충실하겠다고 강조했다.

6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취재진을 만난 손흥민은 '주장직 논란' 관련 질문에 "제가 불편해할 것은 없다. (홍명보) 감독님과 따로 얘기를 나누기도 했지만, 제가 이 자리에서 얘기할 것도 없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제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팀을 도울 것이다. 감독님도 감독님의 위치에서 선수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저희가 앞으로 더 잘해야겠죠"라고 말했다.

본격적인 북중미 월드컵 모드로 돌입하는 이번 A매치를 앞두고 대표팀엔 때아닌 '주장 논란'이 있었다.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 중 주장 관련 질문에 "개인을 위해서, 팀을 위해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중요한 시점이다. 시작부터 주장을 바꾼다, 안 바꾼다는 결정은 하지 않겠지만, 꾸준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면서다.

"변경될 수도, 아닐 수도 있다"는 원론적인 답변이었지만, 7년째 완장을 차 온 손흥민을 교체할 수 있다는 가능성으로 풀이돼 뒷말을 낳았다.

기자회견하는 손흥민
기자회견하는 손흥민

(해리슨[미국 뉴저지주]=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한국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이 5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9.6 [email protected]

손흥민은 '리더십을 시험받고 있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선수들이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어떻게 하면 팀을 더 도울까 고민하고 있다. 팀원들이 좋은 기량을 뽑아낼 수 있게 심적으로나 경기장에서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제 기량이나 경험을 전해주고 잘 받아들이게 하는 게 제 역할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대표팀은 7일 이 경기장에서 미국과 9월 A매치 첫 경기를 치른다.

10년 동안 활약한 잉글랜드 토트넘을 떠나 지난달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진입한 손흥민에게 새로운 무대이자 내년 월드컵 개최지인 미국에서 열리는 A매치는 더욱 각별할 수밖에 없다.

손흥민은 "(미국에 온 지) 3주밖에 안 됐지만, 저도 처음 와보는 경기장에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월드컵 본선 확정 이후 첫 평가전을 맞이하며 그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기량을 펼쳐 보이는 것이 월드컵 준비에서 자신감을 채우는 데 도움이 될 거다. 선수들이 자꾸 뭔가 해보려고 노력했으면 좋겠다"면서 "잘할 수 있는 플레이를 펼쳐보는 게 월드컵에서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번 상대 팀 미국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 시절 손흥민과 장기간 호흡을 맞추며 좋은 기억을 공유한 사이로, 이들의 만남에도 관심이 쏠린다.

손흥민은 "포체티노 감독님은 제 '은사'라고 생각할 정도로 많은 것을 가르쳐주신 분이며, 제가 큰 존경심을 갖고 있다"면서 "상대편이지만, 다시 만날 수 있어서 너무나도 기쁘게 생각한다"며 미소 지었다.

그는 "(포체티노 감독과) 서로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지만, 좁은 축구 세상에서 이렇게 다시 만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113 레인보우힐스CC "누구나 예선 참가" 이색 아마추어 대회 개최 골프 2025.09.12 350
60112 SSG, 삼성에 짜릿한 역전승…롯데는 KIA 꺾고 5연패 탈출(종합) 야구 2025.09.12 351
60111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팬 페스트 29일 개최 농구&배구 2025.09.12 460
60110 역전골 작렬한 오현규 "간절하게 열심히 산 보답 받은 기분" 축구 2025.09.11 403
60109 프로야구 SSG, 치어리더 전용 라커룸 새 단장 야구 2025.09.11 376
60108 도봉구, 녹천교 파크골프장에 자율이용제·무료강습 도입 골프 2025.09.11 371
60107 KBO, '구장 관리 매뉴얼' 전면 강화…MLB 전문가 투입해 점검 야구 2025.09.11 369
60106 '류현진 6이닝 무실점' 한화, 타선도 대폭발…롯데 5연패 추락(종합) 야구 2025.09.11 377
60105 손흥민 136번째 A매치서 53호골…홍명보호, 멕시코와 2-2 무승부(종합) 축구 2025.09.11 410
60104 '8년의 기다림'…데뷔 후 첫 홈런을 결승포로 장식한 안치영 야구 2025.09.11 389
60103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다음 달 제2회 베네스트 오픈 개최 골프 2025.09.11 387
60102 '프로축구 입단 뒷돈' 임종헌 전 감독 1심 징역 1년·추징 축구 2025.09.11 414
60101 애틀랜타 김하성, 컵스전 4타수 무안타…타율 0.222 야구 2025.09.11 384
60100 [축구대표팀 평가전 전적] 한국 2-2 멕시코 축구 2025.09.11 374
60099 손흥민, 멕시코전 교체로 136번째 A매치 출전…역대 공동 1위 축구 2025.09.11 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