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마이애미, 코트 소란 끝에 뉴올리언스 제압…4명 퇴장

NBA 마이애미, 코트 소란 끝에 뉴올리언스 제압…4명 퇴장

링크핫 0 60 02.25 03:20

마이애미 러브의 반칙에 선수들 흥분…관중도 합세했다가 퇴장당해

마이애미-뉴올리언스 경기 도중 충돌
마이애미-뉴올리언스 경기 도중 충돌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가 '코트 소동'이 벌어진 원정 경기에서 힘겹게 승리했다.

마이애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에서 4쿼터에 벌어진 난동 속에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106-95로 제압했다.

마이애미는 뉴올리언스의 연승 행진을 4에서 끝내며 상대 전적에서 7연승을 달렸다.

소동은 마이애미가 84-80으로 앞서던 4쿼터 종료 11분 19초를 남기고 일어났다.

케빈 러브의 파울
케빈 러브의 파울

마이애미의 케빈 러브가 4쿼터 초반 뉴올리언스의 자이언 윌리엄슨에게 파울을 저지르고 있다.[USA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마이애미의 센터 케빈 러브가 레이업을 하기 위해 골 밑을 파고든 뉴올리언스의 자이언 윌리엄슨(23점)을 붙잡는 파울을 저질렀다. 윌리엄슨이 바닥에 심하게 쓰러지자 분위기가 험악해졌다.

여기에 벤치에 앉아 있던 마이애미 선수들까지 흥분해 몸싸움이 일어났다.

이 소동으로 마이애미의 지미 버틀러와 토머스 브라이언트, 뉴올리언스의 호세 알바라도, 나지 마살이 퇴장당했다.

또한 마이애미 선수들에게 물건을 던진 관중 몇 명도 함께 퇴장당했다.

버틀러는 퇴장당하기 전까지 23점·9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뱀 아데바요가 24점을 넣어 마이애미의 승리를 이끌었다.

마이애미의 에릭 스폴스트라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현지 취재진에 "윌리엄슨이 골 밑에서 미끄러질 때 러브가 그를 붙잡았을 뿐"이라며 "결코 러브가 윌리엄슨을 쓰러뜨린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커리 vs 커리
커리 vs 커리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가 동생 세스(살럿 호니츠)를 앞에 두고 슛하고 있다.
[USA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는 아버지 델 커리가 중계방송을 해설한 경기에서 동생 세스(샬럿 호니츠)에게 승리를 거뒀다.

형 스테픈은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경기에서 3점슛 3개를 포함해 15점을 넣어 팀의 97-84 승리를 도왔다. 세스는 25분을 뛰며 6점을 넣는 데 그쳤다.

[24일 NBA 전적]

토론토 123-121 애틀랜타

필라델피아 104-97 클리블랜드

휴스턴 114-110 피닉스

LA 클리퍼스 101-95 멤피스

오클라호마시티 147-106 워싱턴

마이애미 106-95 뉴올리언스

골든스테이트 97-84 샬럿

덴버 127-112 포틀랜드

밀워키 112-107 미네소타

LA 레이커스 123-118 샌안토니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7262 '승패 갈렸는데 3점슛 왜 던져'…NBA 경기 도중 선수들 신경전 농구&배구 02.26 82
47261 김세영·최혜진, 혼다 LPGA 타일랜드 3위…우승은 타와타나낏(종합) 골프 02.26 172
47260 OK금융그룹 오기노 감독 "도전하는 마음으로 남은 경기 임할 것" 농구&배구 02.26 82
47259 [여자농구 부산전적] BNK 71-57 우리은행 농구&배구 02.26 61
47258 한-쿠바 수교에 신난 레오 "쿠바에 부대찌개 집 차리겠다" 농구&배구 02.26 60
47257 '도련님' 일본 지바롯데 사사키, 한국 취재진 접촉 '원천 차단' 야구 02.26 87
47256 프로배구 OK금융그룹, 최하위 KB손보 가볍게 꺾고 3위 탈환 농구&배구 02.26 57
47255 '안준호 체제' 남자농구 첫승…안방서 34점 차로 태국 완파 농구&배구 02.26 49
47254 [여자농구 중간순위] 25일 농구&배구 02.26 60
47253 프로야구 kt 쿠에바스, KIA와 연습경기서 2이닝 무실점 야구 02.26 90
47252 첫승 올린 안준호 체제 남자농구…항저우 잊고 '원팀 코리아'로 농구&배구 02.26 54
47251 동료들과 '행복 훈련'…류현진 "후배들, 편하게 다가와 주길" 야구 02.26 94
47250 [LPGA 최종순위] 혼다 타일랜드 골프 02.26 151
47249 "거포 벨린저, 원소속팀 컵스와 3년 8천만 달러 계약 합의" 야구 02.26 96
47248 조민규, 아시안투어 오만 대회 7위…우승은 LIV 소속 오르티스 골프 02.26 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