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에서 뛰는 양현준이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셀틱은 25일 영국 스코틀랜드 머더웰의 퍼파크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십 27라운드 머더웰과 원정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양현준은 후반 16분 교체 선수로 투입돼 팀의 세 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
양현준은 지난해 11월 애버딘과 경기에서 득점한 이후 약 3개월 만에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양현준은 이번 시즌 1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셀틱은 전반에 먼저 실점해 0-1로 끌려갔으나 후반 6분에 교체 선수로 나온 애덤 아이다의 동점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1 무승부 기운이 짙어지던 후반 49분에 아이다가 다시 한 골을 터뜨려 역전에 성공했고, 다시 후반 51분에는 양현준의 도움과 루이스 팔마의 쐐기 골까지 나왔다.
양현준이 오른쪽으로 시도한 땅볼 크로스를 팔마가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해 머더웰 골문을 열었다.
20승 5무 2패, 승점 65를 기록한 셀틱은 선두 레인저스(승점 67)와 격차를 승점 2로 좁혔다.
셀틱 오현규는 출전 선수 명단에 들었지만 경기에 뛰지 못했다.
셀틱은 29일 던디와 리그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