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가 재단법인 창원FC의 공식 출범을 기념하기 위해 올 한 해 시민들에게 홈경기 무료 관람 혜택을 준다.
시는 27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재단법인 창원FC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현판 제막식을 열었다.
재단법인 이사장인 홍남표 창원시장, 창원FC 이사회 서장욱 단장 등이 제막식에 참여해 창원FC의 출범을 축하했다.
현판 제막식에 이어 창원FC 선수단 출정식도 진행됐다.
선수단 출정식에서는 홍남표 시장의 구단기 전달, 새 유니폼 실착 공개, 유니폼 친필 서명식, 창원FC 선수단 소개, 시즌 각오 발표 등이 이어졌다.
시는 창원FC 출범을 기념하고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올해 창원종합운동장 또는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릴 창원FC 홈경기 때 별도 입장료를 받지 않고 무료 관람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창원FC는 내달 17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대전코레일을 상대로 홈개막전을 펼친다.
시는 시 소속 K3리그 축구팀인 창원FC의 보다 전문적인 운영 등을 위해 2021년부터 재단법인화를 위한 절차를 진행해오다가 지난달 재단법인 설립등기를 완료한 바 있다.
재단법인 출범 첫 해 창원FC 비전은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구단'이다.
목표는 '활력있는 경기, 발전하는 선수, 지속가능한 구단, 행복한 시민'이다.
홍남표 시장은 "창원FC가 명문구단으로 비상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영진 창원FC 감독은 "올 시즌 최선을 다해 시민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