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서울 삼성은 '제24회 김현준 농구 장학금' 수상자로 손유찬(홍대부고)과 김태균(삼일고)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은 3월 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삼성-울산 현대모비스의 경기 하프타임에 전달식을 열어 이들에게 장학금 200만원과 장학패를 준다.
이 외에도 손유찬과 김태균은 언더아머 트레이닝복, 농구화 등 다양한 훈련용품을 받고, 삼성트레이닝센터(STC)에 방문해 삼성 선수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기초 체력 점검과 부상 방지를 위한 다양한 훈련 등 교육도 받는다.
'김현준 농구 장학금'은 1999년 10월 39세에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고(故) 김현준 삼성 코치를 기리고자 2000년부터 시행됐다.
올해까지 총 76명에게 총 1억6천77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장학생 출신 프로 선수로는 제1회 수상자 양희종(은퇴)을 비롯해 최준용, 이승현, 송교창(이상 KCC), 김낙현(한국가스공사), 양홍석(LG), 이동엽, 차민석(이상 삼성)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