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현대모비스, 정관장 구단 최다 9연패 빠뜨리고 5위로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정관장 구단 최다 9연패 빠뜨리고 5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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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소노 32점 차 대파…소노 전성현, 복귀전서 11점

현대모비스 알루마의 돌파
현대모비스 알루마의 돌파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국가대표 소집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꺾고 5위로 도약했다.

현대모비스는 28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과의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98-81로 이겼다.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였던 14일 수원 kt에 져서 5연승이 불발됐으나 반등하며 최근 10경기 8승 2패의 상승세를 이어간 현대모비스는 24승 19패를 기록, 부산 KCC(22승 18패)를 밀어내고 5위로 올라섰다.

현대모비스는 홈 3연승도 챙겼다.

반면 2013-2014시즌에 나온 8연패를 넘는 구단 역대 최다 9연패의 불명예를 안고 원정 최다 연패도 15경기로 늘어난 정관장은 13승 30패로 9위에 그쳤다.

1쿼터엔 3점포 5방을 앞세운 정관장이 29-18로 리드해 연패 탈출 의지를 불태웠으나 현대모비스가 2쿼터 3점 슛 4개로 응수하며 44-50으로 따라붙었다.

특히 2쿼터 게이지 프림이 벤치를 지킨 가운데 케베 알루마가 10분 내내 뛰며 13점 7리바운드를 몰아쳐 추격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

현대모비스의 이우석
현대모비스의 이우석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3쿼터 초반에도 미구엘 안드레 옥존, 알루마, 이우석이 차례로 외곽포를 폭발하며 틈을 좁힌 현대모비스는 쿼터 6분 5초를 남기고 이우석의 골 밑 돌파 득점으로 56-54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알루마와 장재석, 이우석 등의 고른 활약이 이어지며 현대모비스는 3쿼터를 마칠 땐 70-58로 도망갔다.

4쿼터에도 격차가 점차 벌어진 가운데 정관장은 로버트 카터가 8분가량을 남기고 발목 부상으로 뛰지 못하며 동력을 잃었다.

알루마가 26점 15리바운드로 펄펄 날았고, 장재석이 15점 7리바운드, 대표팀에 다녀온 이우석이 14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정관장에선 카터가 16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이종현이 14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다.

SK의 워니와 소노의 서머스
SK의 워니와 소노의 서머스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홈 팀 서울 SK가 고양 소노를 98-66으로 완파하고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났다.

SK는 26승 17패를 쌓아 창원 LG와 공동 3위가 됐다.

소노는 14승 29패로 8위에 머물렀다.

SK의 자밀 워니가 23점 15리바운드 6어시스트, 허일영이 15점, 오재현이 11점 7어시스트 5리바운드, 최원혁이 11점 6어시스트로 승리를 합작했다. 이날 SK에선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12명이 모두 득점했다.

소노에선 다후안 서머스가 21점, 이정현이 14점을 넣었다.

지난해 12월 말 이후 허리 통증으로 두 달가량 결장했던 소노의 슈터 전성현은 복귀전에서 3점 슛 3개를 포함해 11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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