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1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4 울산 HD와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에서 울산 아타루가 선제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2024.3.1 [email protected]
(울산=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의 일본인 미드필더 아타루(31)가 2024시즌 K리그1 1호골의 주인공이 됐다.
아타루는 1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4 1라운드에서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6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날 울산이 내세운 4-2-3-1 전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아타루는 왼쪽 측면에서 볼을 이어받은 뒤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골문 앞으로 쇄도하는 주민규를 향해 강한 크로스를 연결했다.
하지만 볼은 주민규의 발을 맞지 않았고, 문전에서 바운드된 볼은 그대로 포항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지난해 우라와 레즈(일본)를 떠나 울산 유니폼을 입고 21경기에서 3골 3도움을 기록한 아타루는 K리그1 3연패에 도전하는 울산의 개막전 첫 득점은 물론 올 시즌 K리그1 1호골의 주인공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