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크바이리·김정호 39점 합작…삼성화재, OK금융 꺾고 4연승

이크바이리·김정호 39점 합작…삼성화재, OK금융 꺾고 4연승

링크핫 0 48 -0001.11.30 00:00
스파이크하는 김정호
스파이크하는 김정호

(서울=연합뉴스) 삼성화재 아웃사이드 히터 김정호가 1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OK금융그룹과의 홈 경기에서 스파이크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삼성화재가 올 시즌 팀 최다인 4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탈꼴찌' 희망을 키웠다.

삼성화재는 1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OK금융그룹을 세트 스코어 3-0(25-23 25-19 25-17)으로 완파했다.

승점 3을 추가한 삼성화재는 총 27점(9승 18패)으로 6위 KB손해보험(승점 32·11승 16패)과의 격차를 좁혔다.

반면 이날 승리하면 3위로 도약할 수 있었던 OK금융그룹(승점 39·13승 15패)은 승점을 추가하지 못해 4위에 머물렀다. 3위 우리카드(승점 40·14승 13패)와 격차는 여전히 승점 1이다.

삼성화재 쌍포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등록명 이크바이리)와 김정호가 동시에 터졌다.

김정호는 70.83%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19점을 올렸다.

이크바이리는 블로킹 득점 4개와 서브 에이스 2개를 포함해 20득점(공격 성공률 56.00%)했다.

OK금융그룹 외국인 공격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는 20점을 올리긴 했지만, 상대의 집중 견제에 막혀 공격 성공률은 50%(42.50%)를 밑돌았다.

이크바이리의 타점 높은 공격
이크바이리의 타점 높은 공격

(서울=연합뉴스) 삼성화재 주포 이크바이리가 1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OK금융그룹과의 홈 경기에서 스파이크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승부처는 1세트 후반이었다.

18-15로 앞서가던 삼성화재는 레오의 강한 서브에 리시브 라인이 흔들려 18-18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레오의 서브 범실로 한숨을 돌리고, 김정호가 서브 에이스를 꽂아 넣어 20-18로 다시 달아났다.

김정호는 23-22에서 차분하게 퀵 오픈을 성공해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고, 24-23에서는 시간 차 공격으로 1세트를 끝냈다.

2세트부터는 삼성화재가 초반에 리드를 잡았다.

삼성화재는 7-7에서 김정호의 퀵 오픈으로 균형을 깼고, 레오의 후위 공격을 수비로 걷어 올린 뒤 김정호의 오픈 공격으로 득점을 추가했다.

레오의 후위 공격을 또 한 번 받아낸 삼성화재는 이크바이리가 오픈 공격을 성공해 상대를 7점에 묶어 놓고서 10점 고지를 밟았다.

이후 삼성화재는 김정호와 이크바이리를 번갈아 활용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화재는 3세트 만에 경기를 매조졌다.

6-5에서 삼성화재 김정호의 시간 차 공격과 OK금융그룹 진상헌의 공격 범실로, 두 팀의 희비가 교차했다.

이어 이크바이리가 레오의 후위 공격을 블로킹해 9-5로 달아났다.

주포 레오마저 막히면서 OK금융그룹은 반격할 힘을 완전히 잃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830 '3연승' SK 전희철 감독 "2위 싸움 한번 끼어보겠다" 농구&배구 -0001.11.30 49
1829 IBK기업은행 '고춧가루'…1위 노리던 흥국생명에 시즌 첫 승 농구&배구 -0001.11.30 52
1828 [프로배구 전적] 11일 농구&배구 -0001.11.30 49
1827 프로농구 SK, 가스공사 '창단 최다 7연패' 빠뜨리고 3연승 농구&배구 -0001.11.30 51
1826 [프로농구 서울전적] SK 89-85 한국가스공사 농구&배구 -0001.11.30 37
열람중 이크바이리·김정호 39점 합작…삼성화재, OK금융 꺾고 4연승 농구&배구 -0001.11.30 49
1824 NBA 마이애미 버틀러, 종료 0.3초 전 앨리웁 덩크…휴스턴 5연패 농구&배구 -0001.11.30 44
1823 여자배구 1위 넘보는 흥국생명 김대경 대행 "순위표 바꿀 기회" 농구&배구 -0001.11.30 47
1822 [튀르키예 강진] 세사르 곤살레스 여자배구 감독 "강진 피해 튀르키예 도움 절실" 농구&배구 -0001.11.30 50
1821 세사르 곤살레스 여자배구 감독 "올해 최우선 순위 올림픽 예선" 농구&배구 -0001.11.30 34
1820 여자배구 현대건설, 최하위 페퍼에 덜미…선두 수성 '빨간불' 농구&배구 -0001.11.30 52
1819 [프로배구 중간순위] 10일 농구&배구 -0001.11.30 62
1818 '명가드 조련사' 김승기 채찍질 견디는 이정현 "겪어야 할 과정" 농구&배구 -0001.11.30 59
1817 [프로배구 전적] 10일 농구&배구 -0001.11.30 47
1816 밀린 월급 받은 프로농구 캐롯, kt전 4경기만에 승전가 농구&배구 -0001.11.30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