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 박지현이 정규리그 6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4일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MVP 기자단 투표 결과 총투표수 75표 중 75표를 획득한 박지현이 MVP가 됐다"고 발표했다.
박지현은 6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27.4점, 9.2리바운드, 3.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로써 정규리그 1∼5라운드와 올스타전 MVP를 휩쓴 박지수(KB)의 이번 시즌 'MVP 독식' 행진이 깨졌다.
박지현은 2020-2021시즌 2라운드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 라운드 MVP에 선정됐고, 2010-2011시즌 1라운드 이종애(삼성생명) 이후 13년 만에 만장일치 라운드 MVP가 됐다.
역대 라운드 MVP 만장일치는 단일 리그로 진행된 2007-2008시즌 이후 2008-2009시즌 최윤아(신한은행), 2009-2010시즌 변연하(KB), 2010-2011시즌 이종애에 이어 올해 박지현이 네 번째다.
심판부와 경기 운영 요원 투표로 뽑는 기량발전상은 신이슬(삼성생명)이 차지했다.
라운드 MVP 상금 200만원, 기량발전상 상금은 1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