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비공식 대회인 세미놀 프로멤버에 출전한다.
세미놀 프로멤버는 5일(한국시간) 하루에 끝나는 대회로 미국 플로리다주 주노비치의 세미놀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프로 선수들과 유명 인사들이 함께 경기하는 프로암 방식으로 진행되며 우즈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 세스 워 대표이사와 한 조로 경기한다.
우즈가 이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즈 외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저스틴 토머스, 리키 파울러, 넬리 코다(이상 미국) 등이 올해 대회에 나온다.
미국프로풋볼(NFL) 스타인 톰 브래디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롭 맨프레드 등도 출전한다.
우즈는 지난해 4월 마스터스 3라운드 도중 발 통증으로 기권했고, 이후 공식 대회에 나오지 않았다가 지난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했다.
그러나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도 2라운드 도중 감기 증세로 기권했다.
우즈는 올해도 4월 마스터스에는 출전할 것이 확실시되며 14일 개막하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도 나갈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