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연속골' 손흥민 "꽉 찬 홈구장에서 득점…더 특별해요"

'3경기 연속골' 손흥민 "꽉 찬 홈구장에서 득점…더 특별해요"

링크핫 0 280 2025.09.23 03:21
이영호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MLS 데뷔 이후 안방서 첫 골 맛…"한국인 팬들 성원에 감사"

팬들의 환호에 답례하는 손흥민
팬들의 환호에 답례하는 손흥민

[Kelvin Kuo-Imagn Images=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두 번째 홈 경기에서 골을 넣고 승리까지 해서 정말 기뻐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에서 3경기 연속골을 작성하며 로스앤젤레스(LA)FC의 3연승 행진을 지휘한 손흥민(33)이 홈 경기장에서 뜨거운 응원을 보내준 한국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손흥민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2025 MLS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4-1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이날 경기에 앞서 이번 시즌 MLS컵 플레이오프(PO) 진출이 확정된 LAFC는 서부 콘퍼런스에서 14승 8무 7패(승점 50)로 4위를 유지했다.

손흥민은 이날 MLS 데뷔 이후 첫 홈 경기 득점과 첫 한 경기 멀티 공격포인트를 작성했고, 해트트릭을 퍼부은 데니스 부앙가는 시즌 22골을 쌓아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22골)와 득점 공동 1위에 오르는 기록도 작성했다.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꽉 찬 홈구장에서 골을 넣는 건 특별한 일"이라며 "데뷔 이후 두 번째 홈 경기에서 골을 넣고 승리까지 해서 기쁘다. 첫 홈 경기에선 패해 아쉬웠지만 오늘은 이겨서 정말 환상적인 밤이었고, 너무 행복하다"고 웃음을 지었다.

손흥민은 자신이 팀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묻자 "경기장에서 제가 특별히 많은 것을 할 필요는 없다. 주변 선수들이 정말 많이 도와주고 있기 때문"이라며 성공적인 미국 적응과 팀 선전의 공로를 동료에게 돌렸다.

손흥민을 응원하는 팬
손흥민을 응원하는 팬

[AFP=연합뉴스]

그는 이어 "LA에 큰 한국인 커뮤니티가 있다는 것도 큰 힘이 된다"며 "큰 응원을 보내주셔서 제가 아주 특별한 선수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당연히 저도 결과와 기쁨으로 그 응원에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특히 "열정적인 응원을 받는 게 너무 좋다. 저는 정말 행복하고 운이 좋은 사람이다. 항상 무언가로 보답하고 싶다"며 "그것이 우승 트로피가 될 수도 있고, 이 클럽을 위해서일 수도 있다. 놀라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부앙가와의 호흡에 대해선 "부앙가는 MLS에서 3년 연속 20골 이상 넣은 선수가 됐다"면서 "부앙가가 좋아하는 플레이를 빨리 알아차리려고 노력한다. 이런 부분들을 경기장에서 많이 이야기하다 보니 시너지 효과가 더 좋은 것 같다. 앞으로 더 좋은 호흡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팀이 MLS컵 PO에 오른 것에 대해서도 "아직 시즌이 끝난 게 아니기 때문에 저희가 조금 더 높은 위치로 올라가서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며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PO를 잘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부앙가도 "손흥민과의 케미스트리는 정말 자연스럽다. 경기장에서 서로의 위치를 찾는 게 쉬울 만큼 케미스트리는 정말 특별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손흥민과 데니스 부앙가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손흥민과 데니스 부앙가

[AFP=연합뉴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516 미국 메이저리그, 2026년부터 자동투구판정시스템 도입 야구 2025.09.25 283
60515 페예노르트 황인범 부상 회복…25일 UEL 브라가 원정명단 포함 축구 2025.09.25 271
60514 마이너리그 머물던 사사키, 25일 불펜 투수로 다저스 복귀 야구 2025.09.25 287
60513 U-16 여자농구, 필리핀에 버저비터 맞고 충격패…7·8위전으로 농구&배구 2025.09.25 313
60512 우리카드 '알리 18점' 이란, 세르비아 꺾고 세계선수권 8강 진출 농구&배구 2025.09.25 313
60511 KBO, 퓨처스리그 챔피언결정전 시행…10월 1일 고척돔 개최 야구 2025.09.25 273
60510 NC, 프로야구 역대 최초 6연속 밀어내기 득점…LG 꺾고 6위로(종합) 야구 2025.09.25 271
60509 최고령 우승 기록 경신 도전 최경주 "우승 염두에 둔 적 없다" 골프 2025.09.25 287
60508 IBK기업은행, 도로공사 꺾고 프로배구컵대회 준결승 진출 농구&배구 2025.09.25 317
60507 남자배구 대표팀 라미레스 감독 '중간평가'…재신임받을까 농구&배구 2025.09.25 404
60506 여자배구 현대건설 양효진, 무릎 염좌…"개막전 출전 가능할 듯"(종합) 농구&배구 2025.09.25 284
60505 김광현 "커쇼 은퇴 보며…한 계단씩 천천히 내려오고 싶다" 야구 2025.09.25 267
60504 [프로야구] 25일 선발투수 야구 2025.09.25 273
60503 한국, 아시아야구선수권 슈퍼라운드 진출…팔레스타인전 완승 야구 2025.09.25 277
60502 '7전 8기' 시즌 11승 사냥 kt 오원석, 후반기 불운 털어낼까 야구 2025.09.25 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