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의 가브리엘이 2024시즌 첫 라운드 최우수선수(MVP) 영예를 안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경기에서 추가 골을 터뜨려 광주의 2-0 완승에 앞장선 가브리엘을 하나은행 K리그1 2024 1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가브리엘은 광주가 1-0으로 앞서던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선수를 맞고 굴절된 공을 오른발로 마무리해 K리그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넣었다.
가브리엘은 이상헌(강원), 정호연(광주), 아타루(울산)와 더불어 1라운드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로는 구텍(대전)과 이희균(광주)이, 수비수로는 김진호(광주), 권경원(수원FC), 포포비치(광주), 설영우(울산)가 뽑혔다.
골키퍼 자리는 안준수(수원FC)에게 돌아갔다.
광주와 서울의 경기가 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고, 승리한 광주는 베스트 팀을 차지했다.
K리그2에서는 수원 삼성의 뮬리치가 MVP에 올랐다.
뮬리치는 3일 충남아산과의 경기에서 전반 21분과 전반 추가 시간 멀티 골을 폭발, 수원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 천안시티FC의 경기(3-1 천안 승)였고, 베스트 팀은 1일 안산 그리너스에 2-1 역전승을 거둔 경남FC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