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점·8R SK 최준용 "부상 이겨낼 수 있을지 걱정 많았다"

22점·8R SK 최준용 "부상 이겨낼 수 있을지 걱정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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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 승리 후 인터뷰하는 SK 최준용.
삼성전 승리 후 인터뷰하는 SK 최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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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의 포워드 최준용(27·200㎝)이 22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리며 부상 후유증에서 완전히 벗어난 모습을 보였다.

최준용은 11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정규리그 경기에서 24분 39초를 뛰며 22점, 8리바운드를 기록, 팀의 87-73 승리를 이끌었다.

최준용은 지난해 12월 훈련 도중 왼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그대로 시즌을 접었다.

이후 이번 시즌 복귀한 그는 9일 고양 오리온과 정규리그 첫 경기에서 16점을 넣으며 성공적인 부상 극복을 알렸고, 이날 22점을 기록하며 예전 모습을 되찾았다.

최준용은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재활 과정이 그렇게 힘들 줄 몰랐다"며 "다시 농구를 할 수 있을지,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래서 제가 부상을 이겨낸 선수들을 존경스럽게 생각한다"며 "지금 몸은 아무 문제가 없는 최고의 상태"라고 설명했다.

팀의 개막 2연승을 이끈 최준용은 "같은 서울 연고 팀인 삼성과 경기에서 이겨 기쁘다"며 "저희가 비시즌에 준비를 많이 했는데 이 분위기를 이어 다음 경기도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실 최준용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부적절한 사진을 올려 KBL과 구단으로부터 출전 정지 징계를 받는 등 경기 외적으로 구설에 올랐던 선수다.

이번 시즌 SK가 성적을 내려면 이런 최준용을 얼마나 적절히 관리하느냐가 관건이라는 전망이 많다.

이에 대해 전희철 SK 감독은 "특별히 최준용과 면담한 것은 없다"면서도 "경기는 즐겁고 밝게 하되 액션 같은 것은 진중하게 해달라고 주문한 정도"라고 밝혔다.

최준용은 "저는 밝게 웃으면서 한다고 하는데 계속 '밝게 웃으면서 하라'고 하시니 제 표정이 썩어서 그런가 보다"라고 농담하며 "오늘 경기에 팬 여러분들이 함께하셨으면 좋았을 텐데 연습경기 같은 분위기여서 아쉬웠고, 빨리 팬 여러분과 만날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9월 컵대회에서 4전 전승으로 우승하고, 정규리그에서도 개막 2연승을 달린 SK는 15일 전주 KCC와 원정 경기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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