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훈의 골프 확대경] 위창수가 운동화 신고 퍼트 연습하는 이유는?

[권훈의 골프 확대경] 위창수가 운동화 신고 퍼트 연습하는 이유는?

링크핫 0 1,028 2021.10.22 14:54

"PGA에선 연습 그린 조심스럽게 다루는 선수가 많아… 한국도 그런 배려 필요"

티샷한 뒤 볼을 쳐다보는 위창수.
티샷한 뒤 볼을 쳐다보는 위창수.

[KPGA 제공]

(인천=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이 열리는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연습 그린.

미국 교포 위창수(49·영어 이름 찰리 위)는 연습 그린 앞에서 골프화를 벗더니 가방에서 운동화를 꺼내 신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우승은 없지만 5차례 준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상금 1천만 달러를 넘긴 위창수는 이 대회에 초청 선수로 출전했다.

퍼트 연습을 끝낸 위창수는 운동화를 벗고 골프화로 갈아 신었다.

위창수는 "연습 그린은 많은 선수가 몰리는 곳이다. 코스 그린보다 잔디가 더 많은 압력을 받는다. 스파이크가 달린 골프화보다 운동화가 잔디를 덜 훼손한다"고 설명했다.

"연습 그린은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함께 쓰는 장소"라는 위창수는 "이런 공용 시설일수록 더 조심스럽게 다뤄야 하고, 더 아껴야 한다"고 말했다.

위창수는 "잠깐 연습할 때는 골프화를 신고 들어가지만, 좀 오래 연습할 때는 꼭 운동화를 신는다"면서 "연습 그린에서 아주 오랜 시간 머물 때는 아예 수건을 깔기도 한다"고 밝혔다.

위창수는 "PGA투어나 LPGA투어에서는 연습 그린을 조심스럽게 다루는 선수가 많다. 한국에서도 그런 배려가 자리 잡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적어내며 중간합계 2언더파 140타로 컷을 거뜬히 통과한 위창수는 "한 달가량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더니 실전 감각이 많이 떨어졌다. 다행히 샷은 좋았다. 퍼트가 좀 아쉽지만 컷을 통과했으니 남은 이틀 동안 순위를 끌어올려 보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위창수는 2001년과 2002년 SK텔레콤오픈 2연패를 비롯해 코리안투어에서 5차례 우승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513 '게 섰거라 손케인!'…울브스 '황히메' 듀오 골폭풍 기대감 축구 2021.10.24 1085
1512 2019년에 이어 또?…NC의 사양하고 싶은 '캐스팅보트' 야구 2021.10.24 1035
1511 삼성 백정현, '왕조의 조연'에서 '명가 재건의 주역'으로 야구 2021.10.24 1048
1510 '리그 4호골' 황희찬, 리즈전 '킹 오브 더 매치' 선정 축구 2021.10.24 1030
1509 이재영도 그리스 리그 데뷔…"코치진, 동료 덕에 좋은 경기" 농구&배구 2021.10.24 826
1508 황희찬, 리즈 원정서 시즌 4호골…손흥민과 EPL 득점 5위(종합) 축구 2021.10.24 1081
1507 정우영 78분 활약…프라이부르크, 볼프스부르크에 2-0 승리 축구 2021.10.24 1102
1506 EPL 울버햄프턴 황희찬, 리즈 원정서 시즌 4호골 폭발 축구 2021.10.23 1064
1505 이강인, 친정팀 발렌시아와 첫 대결서 시즌 1호 도움 뒤 퇴장(종합) 축구 2021.10.23 1119
1504 삼성, 121일 만에 선두 탈환…바쁜 LG-두산 3-3 헛심 공방(종합) 야구 2021.10.23 1000
1503 [프로야구 잠실전적] LG 3-3 두산 야구 2021.10.23 1045
1502 이강인, 친정팀 발렌시아와의 맞대결서 시즌 첫 도움 축구 2021.10.23 1144
1501 [프로야구] 24일 선발투수 야구 2021.10.23 1108
1500 [프로야구 중간순위] 23일 야구 2021.10.23 1068
1499 [프로야구 부산전적] 한화 15-15 롯데 야구 2021.10.23 1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