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삼성화재 꺾고 4위 도약…PS 진출 희망 살려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꺾고 4위 도약…PS 진출 희망 살려

링크핫 0 79 03.09 03:21
현대캐피탈 선수들의 세리머니
현대캐피탈 선수들의 세리머니

(서울=연합뉴스)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방문 경기에서 득점한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를 꺾고 4위로 도약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현대캐피탈은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방문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0(25-22 25-19 25-22)으로 완파했다.

귀한 승점 3을 추가한 현대캐피탈(승점 50·16승 18패)은 6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V리그는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 이하면 준플레이오프가 열린다.

3위 OK금융그룹의 승점은 55(19승 15패)다.

현대캐피탈과 OK금융그룹 모두 2경기만 남겨뒀다. 2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이 4위를 지키면서 3위 OK금융그룹보다 승점 2를 더 따내면, 남자부 준플레이오프가 성사된다.

삼성화재(승점 48·18승 16패)는 5위로 내려앉아, 봄배구로 향하는 길이 더 좁아졌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블로킹 득점(7-2)과 서브 에이스(3-0)에서 삼성화재를 압도했다.

아흐메드 이크바이리(13점·등록명 아흐메드)가 범실을 11개나 하며 공격 성공률 37.04%로 부진했지만, 허수봉(10점)과 전광인(9점)은 60%의 높은 공격 성공률을 찍으며 팀을 구했다.

(서울=연합뉴스) 현대캐피탈 허수봉이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방문 경기에서 득점한 뒤 포효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현대캐피탈 허수봉이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방문 경기에서 득점한 뒤 포효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승부처는 1세트였다.

현대캐피탈은 20-19에서 상대 주포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의 후위 공격이 네트에 걸려, 행운의 득점을 했다.

이어 전광인이 자르갈척트 엥흐에르덴(등록명 에디)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해 현대캐피탈이 22-19로 달아났다.

현대캐피탈은 아흐메드가 22-20에서 백어택을 성공하면서 승기를 굳혔고, 24-22에서 상대 에디의 범실로 첫 세트를 끝냈다.

2세트를 손쉽게 따낸 현대캐피탈은 3세트 후반 허수봉의 활약으로 삼성화재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점 3을 따냈다.

허수봉은 3세트 18-17에서 퀵 오픈을 성공하더니, 김우진을 겨냥한 강력한 서브로 득점했다.

삼성화재는 20-21에서 요스바니, 21-22에서 김정호가 서브 범실을 해 추격 기회를 날렸다.

허수봉이 23-22에서 대각을 노린 퀵 오픈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자, 24-22에서 최민호가 요스바니의 백어택을 블로킹해 경기를 매조졌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열람중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꺾고 4위 도약…PS 진출 희망 살려 농구&배구 03.09 80
47621 삼성 원태인이 기대하는 '김하성·마차도·류현진과의 대결' 야구 03.09 101
47620 최혜진, 블루베이 LPGA 2라운드 선두권…'첫 우승 보인다' 골프 03.09 157
47619 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올해 바뀌는 규정은 야구 03.09 116
47618 이범호 KIA 감독 취임식…12일에는 류현진의 한화와 대결 야구 03.09 82
47617 이정후, 첫 좌완투수 상대해 땅볼…우천취소로 범타 기록도 삭제 야구 03.09 95
47616 [프로배구 중간순위] 8일 농구&배구 03.09 72
47615 기성용·조영욱 등이 함께하는 EA스포츠 축구 페스티벌 개최 축구 03.09 76
47614 프로농구 SK, 정관장 꺾고 2년 연속 EASL 결승 진출(종합) 농구&배구 03.09 70
47613 황선홍 감독, 9일 수원FC-전북전 관전…이승우 승선할까 축구 03.09 73
47612 돈치치, 5경기 연속 트리플더블…댈러스 3연패 탈출 농구&배구 03.09 70
47611 '꼴찌' 페퍼저축은행의 매운맛, 선두 탈환 노리던 흥국생명 제압(종합) 농구&배구 03.09 74
47610 최지만, 워싱턴과 시범경기 대수비 출전…타율 0.182 유지 야구 03.09 83
47609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태국전 티켓, 11일 판매 시작 축구 03.09 77
47608 "골프 꿈나무 키우자" 클럽디, 보은군 등과 협약 골프 03.09 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