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간판 셰플러+매킬로이 vs LIV 대표 디섐보+켑카 18일 빅뱅

PGA 간판 셰플러+매킬로이 vs LIV 대표 디섐보+켑카 18일 빅뱅

링크핫 0 250 2024.12.17 03:22
권훈기자
매킬로이와 셰플러.
매킬로이와 셰플러.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LIV 골프의 간판선수끼리 2대 2로 맞붙는 크립토닷컴 쇼다운이 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하루짜리 빅스타 대결의 단골 개최지 섀도우 크리크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이번 이벤트 매치에 나서는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그리고 브라이슨 디섐보와 브룩스 켑카(미국)는 현역 프로 골프 선수 가운데 최강의 4인으로 꼽힌다.

특히 4명이 PGA 투어와 LIV 골프의 간판선수라서 PGA 투어와 LIV 골프의 자존심 대결의 성격이 짙어 흥미를 더할 전망이다.

LIV 골프는 이미 출범 초기부터 PGA 투어에 라이더컵 형식의 대항전을 제안한 적이 있다.

세계랭킹 1위 셰플러는 올해 9승을 쓸어 담으며 PGA 투어 올해의 선수에 뽑혔고, 세계랭킹 3위 매킬로이는 PGA 투어와 DP월드투어에서 2승씩 거두고 DP월드투어 MVP를 3년 연속 차지했다.

둘은 PGA 투어 대표로 LIV 골프 간판인 디섐보와 켑카에게 맞선다.

디섐보는 올해 US오픈에서 우승했고, 켑카는 LIV 골프에서 2차례 정상에 올랐다.

LIV 골프에서 뛰면서도 메이저대회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둘은 LIV 골프의 명예를 걸고 이번 대결에 나선다.

디섐보와 켑카.
디섐보와 켑카.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대회는 18홀이지만 6개 홀씩 나눠서 각각 다른 방식으로 치른다.

1∼6번 홀은 두 선수가 각자 공을 쳐서 더 낮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삼는 포볼, 7∼12번 홀은 두 선수가 공 1개를 번갈아 치는 포섬, 그리고 13∼18번 홀은 싱글 매치 플레이로 겨뤄 더 많은 홀을 이긴 팀이 우승하는 방식이다.

상금은 이례적으로 가상화폐로 지급한다.

이 대회 타이틀 스폰서가 가상화폐 기업 크립토닷컴이다.

1천만달러(약 143억원)에 해당하는 가상화폐를 내걸었고 성적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대회는 돈을 내야 볼 수 있는 채널로 중계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106 백종범·허율 등 상무 합격…내년 K리그1 김천 합류 축구 2024.12.20 233
55105 프로배구 2025-2026시즌 V리그 내년 10월 18일 개막 농구&배구 2024.12.20 243
55104 호랑이 군단에 합류한 조상우 "손승락 코치님과 재회, 기대돼" 야구 2024.12.20 182
55103 출혈 무릅쓴 KIA…왜 FA 1년 남은 조상우를 영입했나 야구 2024.12.20 196
55102 KIA, '신인 지명권+현금 10억원'에 키움 불펜 조상우 영입(종합) 야구 2024.12.20 201
55101 '고희진 감독 조롱' 흥국 외국인 코치 상벌위 26일 개최(종합) 농구&배구 2024.12.20 220
55100 [프로농구 중간순위] 19일 농구&배구 2024.12.20 254
55099 축구협회 내년 예산 2천49억원…축구종합센터에 941억원 투입 축구 2024.12.20 239
55098 K리그2 강등 인천 "1년 내 승격·2년 내 파이널A·3년 내 ACL" 축구 2024.12.20 280
55097 두산, 외국인 투수 해치와 계약 포기…좌완 잭 로그 영입(종합) 야구 2024.12.20 220
55096 강릉고 이율예·대구상원고 함수호, 이만수 포수·홈런상 야구 2024.12.20 192
55095 대한항공 베테랑 미들블로커 김규민, 부상 회복해 엔트리 복귀 농구&배구 2024.12.20 260
55094 배구협회, 공식 사과 "라미레스 감독 겸임 허용치 않을 것" 농구&배구 2024.12.20 251
55093 4선 도전 정몽규 축구협회장 "신뢰 회복…소통하는 행정" 축구 2024.12.20 220
55092 소노·김민욱 '계약 해지 분쟁' KBL 재정위로…20일 개최 농구&배구 2024.12.20 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