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돌아와 첫 승 이끈 레오 "한국 팬들의 응원 그리웠다"

7년 만에 돌아와 첫 승 이끈 레오 "한국 팬들의 응원 그리웠다"

링크핫 0 788 2021.10.21 22:49

우리카드와 홈 개막전서 38점 펄펄

"7년 전보다 성숙해졌다…실수해도 마음에 담아두지 않아"

OK금융그룹 외국인 선수 레오
OK금융그룹 외국인 선수 레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안산=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7년 만에 돌아와 시즌 첫 승을 이끈 '쿠바 폭격기'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OK금융그룹)는 한국 팬들의 응원이 그리웠다며 밝게 웃었다.

레오는 2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우리카드와 홈 경기에서 팀의 세트스코어 3-2 승리를 이끈 뒤 "(관중이 들어오지 않은) 첫 경기에서 패해 아쉬웠는데, 오늘 경기에선 팬들의 응원 속에 더 힘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레오는 팀 내 최다인 38점을 기록하며 OK금융그룹의 시즌 첫 승에 앞장섰다.

그는 승부처마다 특유의 타점 높은 강스파이크로 득점을 기록하며 '해결사'의 면모를 보였다.

2세트 25-24에선 오픈 공격에 성공해 분위기를 가져왔고, 살얼음판을 걷던 5세트 13-13에서도 안정적인 스파이크로 결정적인 득점을 꽂았다.

레오는 V리그의 달라진 점도 이야기했다.

그는 "예전보다는 국내 선수의 활용도가 커졌더라"라며 "OK금융그룹에 합류한 뒤 세터 곽명우와 좋은 호흡을 맞추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의 자신의 달라진 점에 관해선 "해외의 여러 리그를 경험해 자신감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레오는 "사실 3세트에 실수를 많이 했는데, 예전 같았다면 마음에 두고 경기에 임했을 것"이라며 "지금은 곧바로 머릿속에서 지우고 다음 플레이에 집중했다. 앞으로도 변화한 모습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에 복귀해서 좋은 점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엔 "내가 좋아하는 부대찌개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것"이라며 웃었다.

레오는 2012-2013시즌 삼성화재에 입단해 3시즌을 뛰면서 V리그 최초 3시즌 연속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레오는 이후 터키, 중국, 아랍에미리트 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왔고, 올해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OK금융그룹의 지명을 받아 7년 만에 한국으로 복귀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623 '위기의 남자' 배상문·노승열, 버뮤다에서 반전 노린다 골프 2021.10.26 1101
1622 MLB 휴스턴 매컬러스 주니어, 월드시리즈 등판 끝내 좌절 야구 2021.10.26 1020
1621 '3위도 부족한가요?'…대구 팬은 포항의 ACL '준우승'을 바란다 축구 2021.10.26 1095
1620 고진영, 4개월 만에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탈환 골프 2021.10.26 1051
1619 [프로야구 중간순위] 25일 야구 2021.10.25 1099
1618 키움 이정후, 아버지 이종범도 못한 사이클링히트 달성(종합) 야구 2021.10.25 993
1617 [프로야구 대전전적] 키움 9-4 한화 야구 2021.10.25 1088
1616 LG, 7경기째 무승…홈 최종전에서 롯데와 4-4 무승부 야구 2021.10.25 1078
1615 [프로야구] 26일 선발투수 야구 2021.10.25 1069
1614 첫 공식전 승리 황선홍 "득점력 아쉽지만…전 경기 승리가 목표" 축구 2021.10.25 1046
1613 [프로야구 잠실전적] LG 4-4 롯데 야구 2021.10.25 1221
1612 키움 이정후, 데뷔 첫 사이클링히트…4안타 6타점 대폭발 야구 2021.10.25 1036
1611 '마레이 30점' LG, 오리온 잡고 홈 6연패 탈출 농구&배구 2021.10.25 862
1610 우리은행, 시즌 첫 경기서 하나원큐 제압…박혜진 23득점 농구&배구 2021.10.25 877
1609 [여자농구 아산전적] 우리은행 76-62 하나원큐 농구&배구 2021.10.25 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