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윌리엄스 감독과 계약 해지…사장·단장도 사의

프로야구 KIA, 윌리엄스 감독과 계약 해지…사장·단장도 사의

링크핫 0 929 2021.11.01 14:21

윌리엄스 감독, 역대 외국인 사령탑 최초 2년 연속 PS 진출 실패 책임

신임 대표이사에 최준영 기아 부사장 내정

경기 보는 윌리엄스 감독
경기 보는 윌리엄스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계약기간이 1년 남아 있는 맷 윌리엄스 감독과 인연을 마무리했다.

KIA 구단은 1일 "윌리엄스 감독과 상호 합의를 통해 계약을 해지했다"고 발표했다.

KIA는 "올 시즌 성적 부진에 관한 책임과 팀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한 것"이라며 "4일부터 시작하는 마무리 훈련은 김종국 수석코치가 팀을 지휘하고 2군은 이범호 총괄 코치가 지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화원 대표와 조계현 단장도 함께 옷을 벗었다. KIA 구단은 "이 대표와 조 단장은 시즌 종료와 함께 팀 성적 부진에 관한 책임을 지고 구단에 동반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KIA는 2020년 구단 역사상 첫 외국인 감독인 윌리엄스 감독을 영입했지만, 지난 시즌 73승 71패 6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뒤 올 시즌에도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며 고개를 숙였다.

KIA는 올 시즌 58승 10무 76패를 기록해 9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윌리엄스 감독은 역대 외국인 감독으로는 최초로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오르지 못했다는 불명예를 안았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 감독 등 화려한 커리어를 가진 윌리엄스 감독은 2020년 KIA와 계약한 뒤 사실상 전권을 거머쥐었다.

선수단 운영과 육성 모두 윌리엄스 감독이 진두지휘했다.

그러나 윌리엄스 감독은 에이스 양현종의 미국 진출과 외국인 선수들의 이탈 등 전력 악화를 이겨내지 못하고 초라한 성적으로 한국 생활을 마무리했다.

기아 최준영 부사장(왼쪽)
기아 최준영 부사장(왼쪽)

[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한편 KIA는 이날 신임 대표이사에 최준영 기아 부사장을 내정했다.

최준영 대표이사(내정자)는 기아 광주총무안전실장, 노무지원사업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기아 대표이사 및 경영지원본부장을 맡고 있다.

KIA 구단은 조만간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에 최준영 부사장을 임명할 예정이다. 최 대표는 KIA 타이거즈 대표이사와 기아 대표이사를 겸직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078 설상가상 바르사…몸 올라오던 아궤로, 흉통에 '3개월 아웃' 축구 2021.11.02 1227
2077 KLPGA 투어 우승 김효주, 세계 랭킹 9위로 2계단 상승 골프 2021.11.02 1115
2076 '미란다도 없고, 오재원도 없고'…김태형 두산 감독의 낯선 PS 야구 2021.11.02 865
2075 FIFA, 멕시코에 2경기 무관중 등 50여개 나라 징계 축구 2021.11.02 1132
2074 토트넘, 속전속결로 콘테 선임?…영국 언론 "2일 계약 마무리" 축구 2021.11.02 1133
2073 프로배구 '주심 비디오 판독'에 호평 일색…경기당 평균 1.04회 농구&배구 2021.11.02 790
2072 황희찬, 오프사이드로 골 취소…울버햄프턴은 에버턴에 2-1 승리 축구 2021.11.02 1087
2071 KPGA 투어 대상 박상현이냐, 김주형이냐…시즌 최종전 7일 개막 골프 2021.11.02 1017
2070 탬파베이 최지만 "부상 복귀 후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명" 야구 2021.11.02 995
2069 MLB 샌디에이고, 멜빈 오클랜드 감독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 야구 2021.11.02 1079
2068 아르헨티나서 축구경기 중 팬들 총격…감독 총에 맞아 부상 축구 2021.11.02 1168
2067 '승장' 홍원기 감독 "안우진·조상우, 가장 강한 카드" 야구 2021.11.01 907
2066 가을바람을 일으킨 바람의 손자…이정후가 해냈다(종합) 야구 2021.11.01 944
2065 두산 김태형 감독 "불펜, 빠른 승부했어야…수비 실수도 아쉬워" 야구 2021.11.01 1053
2064 업셋과 수성 사이…키움 정찬헌 vs 두산 김민규, WC 2차전 선발 야구 2021.11.01 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