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베테랑 우완 투수 송승준 은퇴

프로야구 롯데 베테랑 우완 투수 송승준 은퇴

링크핫 0 927 2021.10.30 18:02
은퇴하는 롯데 베테랑 우완 투수 송승준
은퇴하는 롯데 베테랑 우완 투수 송승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베테랑 우완 투수 송승준(41)이 현역에서 은퇴한다.

롯데 구단은 숙고를 거듭하던 송승준이 2021년 정규리그 마지막 날인 30일, 은퇴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경남고를 졸업하고 1999년 미국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해 미국으로 건너간 송승준은 꿈에 그리던 빅리그를 밟지 못하고 마이너리그에서만 활약하다가 2007년 해외파 특별 지명으로 고향 팀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까지 14시즌 동안 KBO리그 통산 109승 85패, 2홀드, 평균자책점 4.48을 남겼다.

제리 로이스터 감독이 이끌던 2009년에는 '3연속 완봉승'이라는 진기록을 달성했고, 롯데 투수로는 윤학길 전 퓨처스(2군)팀 감독(117승) 다음으로 많은 승수를 거뒀다.

2020년 말에는 플레잉코치로 선임된 뒤 올해엔 도핑 파문 탓에 한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2017년 3월 당시 금지 약물에 해당하는 성장호르몬 소마트로핀 성분의 제품을 소지해 프로스포츠 도핑 방지 규정 제2조 6항을 위반한 사실이 인정돼 올해 5월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제재위원회의 정규시즌 총 경기 수의 50%에 해당하는 72경기 출전정지 제재를 받았다.

송승준은 "롯데 자이언츠에서 오랜 기간 선수로 뛸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며 "2007년 입단 첫해부터 지금까지 아낌없는 사랑과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또 구단에 전한 은퇴사에서 이유를 막론하고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한 터라 스스로 은퇴식을 열지 않기로 했다며 책임감을 조금이라도 표현한 결정으로 이해해달라고 팬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팬들이 주신 사랑을 야구로 보답하는 날까지 인생 2막에서 최선을 다해 살겠다"며 "롯데의 우승이 멀지 않았다. 끝까지 롯데 자이언츠를 응원해달라"고 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043 '위드코로나' 첫날…'취식 허용' 잠실구장엔 오랜만에 치킨 냄새 야구 2021.11.01 904
2042 홍원기 키움 감독 "박병호 4번 배치…많이 고민했다" 야구 2021.11.01 990
2041 [저녁잇슈] 2021년 11월 1일 월요일 야구 2021.11.01 977
2040 이정후 "우승한 강백호 부러워…나는 매일매일 최선을" 야구 2021.11.01 969
2039 '키움전 7홈런' 양석환 "WC 빨리 끝내고, 친정 LG 만나야죠" 야구 2021.11.01 978
2038 두산 김태형 감독 "곽빈,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던져야" 야구 2021.11.01 990
2037 K리그1까지 3계단 남은 대전 박진섭 "꿈이 가까워졌네요" 축구 2021.11.01 1121
2036 K리그2 2년 연속 득점왕 부산 안병준 "동료들 덕에 많은 골" 축구 2021.11.01 1115
2035 K리그1 '승격전쟁' 앞둔 전남 전경준 감독 "FA컵 우승보다 승격" 축구 2021.11.01 1020
2034 여자농구 가상 예매 이벤트…선착순 18명에 선수 유니폼 선물 농구&배구 2021.11.01 975
2033 프로농구 오리온, 6일 홈 경기에 '루키 데이' 행사 농구&배구 2021.11.01 938
2032 '스크린 377m, 실전에선 얼마나?' 새만금에서 6일 장타대회 골프 2021.11.01 992
2031 가장 화려한 이력의 윌리엄스 KIA 감독, KBO선 초라한 성적표 야구 2021.11.01 980
2030 프로야구 삼성, 임현준 등 12명에게 재계약 불가 통보 야구 2021.11.01 1049
2029 NBA 1순위 신인 디트로이트 커닝햄, 부진한 데뷔전에 이어 결장 농구&배구 2021.11.01 8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