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선수협회, 신설된 2군 FA 제도 수정안 마련 촉구

프로야구선수협회, 신설된 2군 FA 제도 수정안 마련 촉구

링크핫 0 994 2021.10.29 15:54
[프로야구선수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프로야구선수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최근 KBO 이사회가 의결한 퓨처스(2군)리그 자유계약선수(FA) 제도 도입과 관련해 보완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KBO 사무국과 프로야구 10개 구단 대표들은 지난 26일 이사회에서 격년제로 5차례 열린 2차 드래프트를 폐지하는 대신 퓨처스리그 FA 제도를 신설해 올 시즌 후 바로 시행하기로 했다.

구단들은 2군 유망주들의 자유로운 팀 이적을 보장하는 취지에서 도입한 2차 드래프트의 실효성이 떨어졌다는 데 뜻을 모으고 대안으로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FA 제도를 차용한 퓨처스리그 FA 제도를 새로 만들었다.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는 첫 6시즌을 풀타임으로 마이너리그에서 보낸 선수에게 FA 자격을 준다.

KBO리그 퓨처스리그 FA 자격 취득 대상에는 각 구단 소속, 육성, 군보류, 육성군보류 선수로 1군 등록일이 60일 이하인 시즌이 통산 7시즌 이상인 선수가 해당한다.

한국시리즈 종료 후 5일 이내에 퓨처스리그 FA 자격선수 공시가 이뤄지면 구단은 다른 구단 소속 퓨처스 리그 FA 선수를 3명까지 계약할 수 있다.

다른 구단 FA 선수를 영입하는 구단은 직전 시즌 해당 선수 연봉의 100%를 보상금으로 선수의 원소속구단에 지급해야 한다.

KBO 이사회 결정 후 사흘 만인 29일, 선수협은 보도자료를 내고 "소통 없는 독선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퓨처스리그 FA 제도 세부 실행안에 선수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았고, 실행안 내용이 선수들의 활발한 이동을 통한 리그 활성화와 발전에도 크게 저해되며 선수 권익마저도 침해할 것이라고 짚었다.

선수협은 FA 자격 취득 요건이 길고, FA 영입에 따른 보상금을 따로 줘야 하며, FA 선언 후 둥지를 찾지 못하는 FA 미아 방지책이 없다는 표면적인 문제가 드러남에 따라 KBO 사무국과 프로 10개 구단은 선수와 팬들의 의견이 반영된 FA 제도 실행 수정안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118 프로농구 KCC, LG에 1점 차 승리…이재도 역전 버저비터 '무효' 농구&배구 2021.11.02 975
2117 오늘도 뜨거운 야구장…WC 2차전, 9천425명 입장 야구 2021.11.02 1105
2116 '타격왕' 이정후, 가을엔 타점 머신…WC 통산 최다 타점 신기록 야구 2021.11.02 1041
2115 [프로농구 중간순위] 2일 농구&배구 2021.11.02 891
2114 [프로농구 전주전적] KCC 86-85 LG 농구&배구 2021.11.02 1034
2113 가을 DNA 심고 나선 김민규…황량한 잠실벌에 우뚝 섰다 야구 2021.11.02 990
2112 정찬헌 '전 LG 동료' 양석환에게 적시타 허용…1⅓이닝 4실점 야구 2021.11.02 981
2111 KBO 육성응원 금지대책 마련…"홈런 때 응원가 안 틀 것" 야구 2021.11.02 1030
2110 홍원기 감독 "조상우, 되도록 쓰지 않으려고 한다…한현희 준비" 야구 2021.11.02 1055
2109 대구FC '노마스크'로 핼러윈 즐긴 선수 3명에 출전 정지 징계 축구 2021.11.02 1064
2108 야구장 치맥은 되고 함성은 금지?…위드코로나 첫날 곳곳서 혼선(종합) 야구 2021.11.02 999
2107 이용규의 부러지지 않는 방망이…좋은 기운 이어갈까 야구 2021.11.02 1088
2106 김재환 "후배들에게 즐기자고 했다…형들이 내게 했던 말" 야구 2021.11.02 1030
2105 김태형 감독 "김재호 선발…정찬헌 변화구 공략할 수 있을 것" 야구 2021.11.02 1082
2104 오세훈·정상빈 '올 뉴 황선홍호' 소집…경주서 옥석 가리기 축구 2021.11.02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