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빠진 울버햄프턴, 쿠냐 해트트릭으로 첼시에 4-2 역전승

황희찬 빠진 울버햄프턴, 쿠냐 해트트릭으로 첼시에 4-2 역전승

링크핫 0 44 02.06 03:20

아스널은 리버풀 3-1로 꺾고 '선두 추격'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울버햄프턴의 마테우스 쿠냐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울버햄프턴의 마테우스 쿠냐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골잡이' 황희찬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차출된 울버햄프턴이 마테우스 쿠냐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첼시에 역전승을 거뒀다.

울버햄프턴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 2023-202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승점 32를 쌓은 울버햄프턴은 첼시(승점 31)를 11위로 밀어내고 10위로 올라섰다.

울버햄프턴은 21라운드(0-0 무)와 22라운드(3-4 패)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황희찬의 공백을 실감하다가 쿠냐의 해트트릭이 폭발하며 정규리그 3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특히 울버햄프턴은 18라운드 2-1 승리에 이어 이번 시즌 첼시와 두 차례 맞대결을 모두 이기며 '첼시 천적'으로 떠올랐다.

전반 19분 첼시의 콜 팔머에게 선제골을 내준 울버햄프턴은 전반 22분 쿠냐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춘 뒤 전반 43분 첼시의 자책골이 겹쳐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울버햄프턴은 후반 18분 역습 상황에서 쿠냐의 추가골이 터져 승기를 잡았다.

쿠냐는 후반 37분 자신이 유도한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서 골을 터트리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막판 반격에 나선 첼시는 후반 41분 추격골을 넣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승리를 기뻐하는 아스널 선수들
승리를 기뻐하는 아스널 선수들

[AP=연합뉴스]

한편, 아스널은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선두 리버풀과의 홈 경기에서 3-1 대승을 거두고 3연승에 성공했다.

전반을 1-1로 마친 아스널은 후반에 2골을 터트리며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리버풀의 5연승 도전에 재를 뿌린 아스널은 승점 49를 기록, 2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승점 46)를 3위로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섰다.

더불어 이번 시즌 리버풀과 정규리그 2차례 맞대결에서 1승 1무로 앞섰고, 선두 리버풀(승점 51)과의 격차를 승점 2로 줄이며 '턱밑 추격전'을 펼쳤다.

특히 아스널은 지난 1월 8일 리버풀과 2023-2024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에서 0-2로 패하며 탈락했던 아쉬움도 씻어냈다.

최근 4연승을 합쳐 15경기 연속 무패(10승 5무)를 이어가던 리버풀은 지난해 10월 1일 토트넘과의 7라운드에서 1-2로 시즌 첫 패배를 맛본 이후 4개월 만에 2패째를 떠안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292 K리그1 울산, 2024시즌 주장단에 김민우·엄원상 합류 축구 02.07 41
2291 린가드 합류하는 K리그1 FC서울, 주장 완장은 기성용에게 축구 02.07 32
2290 [아시안컵] 알타마리 몸상태에 요르단 감독 "인샬라…한국전엔 준비될 것" 축구 02.06 72
2289 '진짜 왔다' 맨유 출신 미드필더 린가드 입국…"20골 넣어줘" 축구 02.06 72
2288 K리그2 수원, 충남아산에서 센터백 조윤성 영입 축구 02.06 50
2287 [아시안컵] 클린스만 "드라마 겪으며 자신감 쌓여…결승 진출하겠다" 축구 02.06 41
2286 [아시안컵] 자신감 넘치는 클린스만호 요르단전 앞두고 마지막 훈련 축구 02.06 40
2285 [아시안컵] 황인범 "8골 실점하면 우승 못한다고? 새 역사 쓰겠다!" 축구 02.06 45
2284 "메시 나와!"…뿔난 홍콩 팬, '친선전 노쇼' 메시에게 야유 세례 축구 02.06 43
열람중 황희찬 빠진 울버햄프턴, 쿠냐 해트트릭으로 첼시에 4-2 역전승 축구 02.06 45
2282 [아시안컵] 손흥민·설영우, 8강전 '베스트 11' 선정 축구 02.05 70
2281 [아시안컵] 클린스만호만 살아남았다…4강 대진 '한국+중동 3팀' 축구 02.05 79
2280 '김학범호' K리그1 제주, 2024시즌 새 유니폼 공개 축구 02.05 77
2279 [아시안컵] 호주 지휘했던 토트넘 감독 "손흥민은 국가 영웅…끝까지 가길" 축구 02.05 45
2278 맨유서 177경기 22골…세계적인 미드필더 펠라이니 은퇴 축구 02.05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