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A선수, 후배 괴롭힘 의혹…KOVO, 23일 상벌위 개최

페퍼저축은행 A선수, 후배 괴롭힘 의혹…KOVO, 23일 상벌위 개최

링크핫 0 53 02.23 03:20

괴롭힘당했다고 주장한 선수 2명, 지난해 팀 이탈

페퍼저축은행 선수단
페퍼저축은행 선수단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3연패 늪에 빠진 프로배구 여자부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이 내홍에 휘말렸다.

페퍼저축은행의 베테랑 선수 A가 후배들을 지속해 괴롭혔다는 의혹을 받고 한국배구연맹(KOVO) 상벌위원회에 회부됐다.

KOVO 관계자는 22일 "내일 오전 10시 A 선수에 관한 상벌위원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후배 선수 B,C는 지난해 같은 팀 선배 A로부터 지속해서 괴롭힘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B,C는 지난해 말 팀을 이탈했고, 이 과정에서 페퍼저축은행은 A의 부적절한 행위가 있었다는 것을 파악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최근 KOVO 홈페이지 고충처리센터를 통해 관련 내용을 신고했다. KOVO는 관련 내용을 전달받은 뒤 A에 관한 상벌위원회 개최를 결정했다.

페퍼저축은행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구단이 사후 조사를 통해 직접 신고했으며 공식 입장은 상벌위원회가 끝난 뒤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올 시즌 최악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구단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박정아를 영입하는 등 투자를 아끼지 않았으나 지난해 11월 10일 GS칼텍스전에서 승리한 뒤 23경기를 내리 졌다.

이는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최다 연패 기록이다. 앞으로 4패를 더하면 한국전력(당시 KEPCO)이 2007~2008시즌, 2008-~2009시즌에 걸쳐 당한 남자부 최다 연패 기록인 27연패 타이기록을 쓴다.

페퍼저축은행은 올 시즌 2승 28패 승점 8로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최하위를 확정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상벌위원회가 열리는 23일 오후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한국도로공사와 방문 경기를 치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970 [여자농구 부산전적] 하나원큐 71-67 BNK 농구&배구 02.23 50
1969 프로농구 정규리그 6R 주말 경기, 중계방송 사정으로 시간 변경 농구&배구 02.23 48
1968 [여자농구 중간순위] 22일 농구&배구 02.23 43
1967 한국 남자농구, 아시아컵 예선 1차전서 세계 4위 호주에 역전패 농구&배구 02.23 48
1966 [프로배구 중간순위] 22일 농구&배구 02.23 45
열람중 페퍼저축은행 A선수, 후배 괴롭힘 의혹…KOVO, 23일 상벌위 개최 농구&배구 02.23 54
1964 '고른 득점' 정관장, 실바 고분분투한 GS 격파…3위 굳히기 농구&배구 02.22 69
1963 여자농구 신한은행, 삼성생명에 패배…멀어진 PO 티켓 농구&배구 02.22 63
1962 '정관장을 봄배구로' 이소영 "준PO는 없다…2위도 압박할 것" 농구&배구 02.22 61
1961 [프로배구 전적] 21일 농구&배구 02.22 64
1960 [여자농구 인천전적] 삼성생명 67-60 신한은행 농구&배구 02.22 40
1959 한국농구발전연구소, 용산구 시설공단과 상생협력 업무 협약 농구&배구 02.22 47
1958 시즌 중 사령탑 해임한 NBA 브루클린, 올리 감독대행 체제로 농구&배구 02.22 41
1957 한송이 투입 적중…고희진 정관장 감독 "흥국과도 멋진 경기" 농구&배구 02.22 46
1956 [여자농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2.22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