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권 추락한 K리그1 강원, 김병수 감독 전격 경질(종합)

강등권 추락한 K리그1 강원, 김병수 감독 전격 경질(종합)

링크핫 0 1,178 2021.11.04 11:19

재미있지만 승점 못 쌓은 '병수볼'…3년 3개월만에 끝

김병수 감독
김병수 감독

[강원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강등 위기에 놓인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김병수(51) 감독을 경질했다.

강원은 4일 "성적 부진 등의 이유로 김 감독의 해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 감독은 3년 3개월 만에 감독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강원은 현재 K리그1에서 9승 11무 15패(승점 38)로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11위에 머물러 있다.

2008년부터 9년간 영남대를 이끌면서 여러 기대주를 배출해내고 지도력을 인정받은 김 감독은 2017년 서울 이랜드에서 프로 감독으로 데뷔했다.

이랜드에서 계약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성적 부진(2부 리그 8위)으로 한 시즌 만에 물러난 김 감독은 2018년 8월 시즌 도중 지휘봉을 내려놓은 송경섭 감독 후임으로 강원에 부임했다.

김 감독은 강원에서 세밀하고 아기자기한 플레이를 추구하는 이른바 '병수볼'로 반향을 일으켰다.

김병수 강원FC 감독
김병수 강원FC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하지만 김 감독의 강원 축구는 재미는 있었으나 기대한 만큼 승점을 쌓지는 못했다.

김 감독이 지휘한 4시즌 동안 강원이 파이널A(상위 스플릿)에 오른 것은 2019시즌 한 번뿐이다. 그마저도 파이널A 최하위인 6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에는 거듭된 부진 속에 결국 강등권까지 내려앉았다. 특히, 고별전이 된 포항 스틸러스와 주중 3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는 0-4로 참패했다.

강원 구단은 애초 임기가 올해까지인 김 감독과 재계약 할 계획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성적 부진으로 신뢰가 옅어져 가던 중 지난 7월 김 감독이 박효진 수석코치를 폭행한 사건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김 감독과 불편한 동거를 이어가던 구단은 팀이 파이널B로 내려간 뒤에도 반전의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포항전에서 대패까지 당하자 결국 결단을 내렸다.

강원은 박효진 수석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선임해 주말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 지휘를 맡기기로 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313 너무 빨랐던 두산 포수 박세혁의 미트, 유강남은 행운의 득점 야구 2021.11.05 981
2312 흔들리지 않는 켈리, 공에 복부 강타 당하고도 5⅔이닝 비자책 야구 2021.11.05 908
2311 부상 털고 '건강한 완전체' 가동되니…SK 우승 후보 위용 제대로 농구&배구 2021.11.05 764
2310 [프로배구 중간순위] 5일 농구&배구 2021.11.05 919
2309 압도적인 블로킹 13개…현대캐피탈, 삼성화재 꺾고 선두 복귀(종합) 농구&배구 2021.11.05 779
2308 [프로배구 전적] 5일 농구&배구 2021.11.05 932
2307 [프로농구 중간순위] 5일 농구&배구 2021.11.05 864
2306 프로농구 SK, 2위 kt와 맞대결 26점 차 완승…5연승 선두 질주 농구&배구 2021.11.05 735
2305 프로야구 준PO 2차전, 코로나19 시대 최다 2만1천679명 야구 2021.11.05 1066
2304 김단비 23점·11리바운드…신한은행, 삼성생명 꺾고 단독 2위 농구&배구 2021.11.05 863
2303 [프로농구 서울전적] SK 91-65 kt 농구&배구 2021.11.05 783
2302 [여자농구 중간순위] 5일 농구&배구 2021.11.05 963
2301 [여자농구 용인전적] 신한은행 72-62 삼성생명 농구&배구 2021.11.05 904
2300 압도적인 블로킹 13개…현대캐피탈, 삼성화재 꺾고 선두 복귀 농구&배구 2021.11.05 974
2299 50구 이후 4타자 연속 안타…두산 곽빈, 4이닝 3실점 야구 2021.11.05 1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