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 "관중 앞에서 경기하는 건 특혜…매우 설렌다"

'캡틴' 손흥민 "관중 앞에서 경기하는 건 특혜…매우 설렌다"

링크핫 0 981 2021.11.09 22:45

김민재 "팬들 목소리 그리워…꼭 승리로 보답하겠다"

손흥민·김민재 9일 오후 대표팀 합류…드디어 다 모인 벤투호

9일 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
9일 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 손흥민(29·토트넘)과 센터백 김민재(25·페네르바체)가 약 2년 만에 국내 축구 팬들 앞에서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를 치르는 데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 주말까지 소속팀 일정을 소화한 손흥민과 김민재는 9일 오후 경기도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도착해 대표팀에 합류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이달 11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아랍에미리트(UAE)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이번 UAE전에는 100% 관중 입장이 허용되는데, 대표팀이 팬들로 가득 찬 경기장에서 A매치를 치르는 건 2019년 12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일본전 이후 약 2년 만이다.

손흥민은 팬들과 다시 함께할 수 있다는 사실에 크게 기뻐했다.

그는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정말 설렌다. 영국에서도 열정적으로 축구를 사랑하는 이들이 경기장에 찾아와 응원해주는데 매번 새로운 경험이다. 한국에서도 많은 관중 앞에서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건 엄청난 경험이고 특혜"라고 전했다.

"2년이 짧은 시간이 아니다. 많이 기다려왔다"는 손흥민은 "팬들도 많이 기다리셨을 거로 생각한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아야 한다. 주장으로서 선수들을 잘 이끌고,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숙제다"라고 힘줘 말했다.

9일 파주 NFC 입소한 김민재
9일 파주 NFC 입소한 김민재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민재도 "팬들의 목소리와 응원이 몹시 그리웠다"면서 "빨리 경기 일이 찾아오면 좋겠다. 팬들도 오시고,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에 꼭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해외파 선수들의 늦은 합류로 벤투호는 이날 늦은 저녁에야 '완전체'가 됐다.

이번 소집 명단에 오른 25명의 선수가 UAE전에 앞서 다 함께 호흡을 맞출 시간은 10일 하루뿐이다.

특히 유럽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은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는 일정에 장거리 이동까지 해야 해 피로를 풀 시간도 넉넉지 않다.

하지만 손흥민은 "나라를 대표해서 오는 건 언제나 영광스럽다"며 "피곤하다는 건 핑계다. 잘 준비해서 많은 팬이 오시는 만큼, 경기를 잘 준비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표팀은 UAE전을 마친 뒤에는 한국시간으로 17일 오전 0시 카타르 도하에서 이라크와 6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708 NBA 클리퍼스, 마이애미 잡고 6연승…조지 4쿼터 결정적 9점 농구&배구 2021.11.12 777
2707 NC 다이노스 선수, 코로나19 확진…치료센터 입소 야구 2021.11.12 912
2706 프로야구 SSG, 홍세완 타격 코치 등 5명과 작별 야구 2021.11.12 936
2705 3위와 승점 6점 차…'반환점' 벤투호, 카타르행 순풍 탔다 축구 2021.11.12 847
2704 브라질, 남미서 첫 월드컵 본선행…콜롬비아 꺾고 12경기 무패 축구 2021.11.12 932
2703 두산 미란다, 최동원상 수상…4년 연속 두산 외국인 선수 싹쓸이 야구 2021.11.12 929
2702 베일 속 두산 만나는 kt 이강철 감독 "우리도 히든카드 있다" 야구 2021.11.12 1102
2701 스페인, 월드컵 예선 조 선두로…포르투갈, 아일랜드와 무승부 축구 2021.11.12 993
2700 여자프로농구 KB 박지수, 통산 11번째 라운드 MVP에 선정 농구&배구 2021.11.12 743
2699 kt 이강철 감독-두산 김태형 감독, 13일 미디어데이서 KS 전초전 야구 2021.11.12 988
2698 kt 호잉 "나도 우승 경험 전무…꼭 KS에서 승리할 것" 야구 2021.11.12 886
2697 최고의 한해 보낸 오타니, 실버슬러거 수상…벌써 7관왕 야구 2021.11.12 925
2696 좋은 투수인데…이강철 kt 감독은 왜 엄상백 기용을 주저할까 야구 2021.11.12 1007
2695 [골프소식] '김효주 지분 참여' 지애드 스포츠 출범 골프 2021.11.12 955
2694 김세영, 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 1R 2위…타이틀 방어 시동(종합) 골프 2021.11.12 10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