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28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에스토릴 이스타디우 안토니우 코임브라 다모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친선경기에서 1-5로 패배했다. 사진은 여자축구 대표팀이 경기 출전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2024.2.28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 여자 축구가 2024년 들어 처음 발표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20위를 유지했다.
15일 발표된 FIFA 여자 랭킹에서 우리나라는 랭킹 포인트 1천796.68점으로 지난해 12월과 같은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9년 12월 이후 15∼19위 사이를 지키던 한국 여자 축구는 지난해 여름 열린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한 이후 지난해 8월 순위에서 20위로 내려섰다.
이후 지난해 12월과 이번 순위에서도 모두 20위에 자리했다.
콜린 벨(잉글랜드)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대표팀은 지난해 12월 랭킹 발표 이후엔 올해 2월 유럽 원정 평가전에 나서서 체코를 2-1로 꺾고 포르투갈엔 1-5로 패한 바 있다.
지난해 여자 월드컵과 지난달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네이션스리그를 석권하며 최근 메이저대회에서 상승세를 이어간 스페인이 1위를 지켰고, 잉글랜드가 2위로 두 계단 도약했다.
3∼5위는 프랑스, 미국, 독일 순이었다.
아시아 국가 중엔 일본이 7위로 가장 높았고, 북한이 11위, 호주가 12위, 중국이 19위에 올랐다.
한편 FIFA는 이번 순위에서 이라크(172위)가 새로 진입하면서 여자 랭킹에 역대 가장 많은 193개 국가가 포함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