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하 기술위원장, ACL 결승에 '포항 레전드'로 초대돼

박태하 기술위원장, ACL 결승에 '포항 레전드'로 초대돼

링크핫 0 872 2021.11.23 11:56

포항-알 힐랄, 24일 오전 1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결승전

박태하 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장
박태하 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박태하(53) 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장이 '포항 레전드' 자격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결승전에 초대받았다.

프로축구연맹은 23일 "박태하 기술위원장이 올해 ACL 결승전에 '포항 대표 레전드' 자격으로 초대받았다"며 "박태하 위원장은 알 힐랄의 대표 레전드로 초청된 살레 누에이메와 함께 트로피를 들고 경기장에 입장한다"고 밝혔다.

올해 ACL 결승전은 24일 오전 1시(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파흐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포항과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의 단판 대결로 펼쳐진다.

AFC는 ACL 결승전 때 오프닝 세리머니로 홈팀 대표 레전드가 트로피를 들고 입장하는 이벤트를 진행해왔다. 단판으로 열리는 올해 결승에는 양팀 레전드인 박태하 위원장과 살레 누에이메가 함께 트로피를 들고 경기장에 입장할 예정이다.

박태하 위원장은 1991년부터 2001년까지 포항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K리그 261경기에서 46골, 37도움을 기록한 박 위원장은 1992시즌 K리그 베스트 일레븐에 뽑혔고, 1997-1998시즌 ACL의 전신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알 힐랄을 상대로 1-0 승리의 결승 골을 터뜨린 경력이 있다.

우승 트로피 앞에서 포즈를 취한 포항 신진호(왼쪽)와 김기동 감독.
우승 트로피 앞에서 포즈를 취한 포항 신진호(왼쪽)와 김기동 감독.

[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박태하 위원장은 프로축구연맹을 통해 "포항이 지금 선수 구성으로 ACL 결승에 오른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라며 "어려운 상황에서 결승에 오른 것은 김기동 감독의 지도력이 빛을 발한 결과"라고 '친정' 팀을 격려했다.

박 위원장은 "알 힐랄은 투자도 많이 하고, 선수들 개인 능력도 출중해 항상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우승권에 있는 팀"이라며 "다만 조직력보다 개인 능력을 위주로 풀어가는 팀이라 포항의 강점인 조직력을 살려 승부를 걸어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내면 좋겠다"며 "남들이 안 될 거라 생각하는 일을 해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후배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알 힐랄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2019-2020시즌, 2020-2021시즌 연달아 우승했고 2019년 ACL 우승팀이다.

역대 ACL에서 세 차례 우승한 팀이 두 팀이 바로 포항과 알 힐랄이다. 올해 결승에서 이기는 팀이 사상 최초의 4회 우승 고지를 밟는다.

알 힐랄은 전 국가대표 미드필더 장현수를 비롯해 바페팀비 고미스(프랑스), 마테우스 페레이라(브라질), 무사 마레가(말리) 등 빅리그에서 뛰었던 선수들이 포진해 객관적인 전력에서 포항에 앞선다는 평을 듣는다.

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는 "수비 시 미드필더 지역에서 압박 성향이 강하지만 압박이 무리하게 발현돼 배후 공간이 벌어지는 경우가 있어 이 점을 공략할 수 있다"고 알 힐랄의 특징을 분석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383 조소현 "아시안컵 준비 잘 돼가…뉴질랜드전서 자신감 얻었으면" 축구 2021.11.25 839
3382 두 번 방출 당한 쓰쓰고, 피츠버그와 47억5천만원에 재계약 야구 2021.11.25 765
3381 "얘들아, 집중!"…여자축구 '벨호', 완전체로 뉴질랜드전 준비 축구 2021.11.25 820
3380 공필성 2군 감독 부임, 이호준 코치와 결별…NC 코치진 구성 야구 2021.11.25 827
3379 성남FC 외국인선수 5명 지방소득세 8천만원 체납한 채 출국 축구 2021.11.25 758
3378 2부 첫 FA컵 우승 '가물'…골 침묵 아쉬운 전남 '열려라 골문' 축구 2021.11.25 835
3377 대중골프장, 세금감면 받고도 회원제보다 비싸…개선권고 골프 2021.11.25 871
3376 서건창·나지완 권리 행사 포기…KBO, FA 승인 14명 공시 야구 2021.11.25 769
3375 프로야수선수협회, 저연봉 선수에게 3억원 상당 야구용품 지원 야구 2021.11.25 741
3374 대한축구협회, SBS 예능 프로그램 '골때리는 그녀들'에 감사패 축구 2021.11.25 841
3373 전국드론축구대회 전주서 27일 개막…국내 32개 팀 열전 축구 2021.11.25 825
3372 LPGA 투어, 10년 전보다 상금 100만 달러 이상 선수 87.5% 증가 골프 2021.11.25 869
3371 일구상 최고타자 이정후·투수 백정현, 이강철 감독은 지도자상 야구 2021.11.25 788
3370 '킹메이커' 대구, 전북 발목 잡아챌까…잠실선 '최용수 더비' 축구 2021.11.25 811
3369 달라진 유러피언투어·아시안투어, 25일 나란히 '새 출발' 골프 2021.11.25 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