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마지막 퍼즐' 유소연 "이소영 빈자리 이젠 부담없다"

GS칼텍스 '마지막 퍼즐' 유소연 "이소영 빈자리 이젠 부담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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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유소연
GS칼텍스 유소연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는 지난 시즌 이소영과 강소휘, 메레타 러츠로 이어지는 삼각편대의 활약으로 최초의 트레블(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컵대회 우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사정이 다르다.

러츠와 이소영(KGC인삼공사)이 팀을 떠나면서 강소휘만 남게 됐다.

새 외국인 선수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가세해 러츠의 빈자리를 메웠지만, 이소영의 빈자리가 컸다.

결국 마지막 퍼즐을 맞추지 못한 디펜딩 챔피언 GS칼텍스는 현대건설과 KGC인삼공사에 밀려 3위를 달린다.

고전하던 GS칼텍스에 최근 들어 반등의 기미가 보인다.

'이적생' 유서연이 이소영의 역할을 대신하기 시작했다. 강소휘-모마-유서연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삼각편대가 완성된 것이다.

유서연은 19일 서울시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한 홈경기에서 16점을 올려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모마(16점)와 강소휘(15점) 쌍포에 유서연을 합친 트리오가 47점을 합작했다.

유서연은 최근 이소영의 빈자리를 느끼지 못할 만큼 활약하며 자신감을 얻고 있다.

그는 "소영 언니의 빈자리는 모두가 잘 알다시피 저도 인지하고 있는 부분이다"며 "소휘 언니랑 많이 얘기하면서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지금은 큰 부담을 느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유서연은 무엇보다 뒤에서 자신감을 불어 넣어준 차상현 감독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서연은 "작년 팀에 처음 왔을 때는 약간 충격이었다. 그런데 흔들릴 때마다 감독님이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고 믿음을 보여줘서 이겨낼 수 있었다"며 "지금은 제가 필요해서 불러 준 감독님께 보답하겠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격수로는 조금 작은 키인 174㎝에 불과한 유서연은 세터 안혜진과의 호흡을 맞추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그는 "교체선수일 때는 당장의 분위기만 바꾸려고 했는데 주전인 지금은 경기 초반부터 분위기를 가져오려고 책임감 있게 플레이를 한다"면서 "세터 혜진이와 연습 중 말을 많이 하면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그래서 이제는 혜진이가 스피드 있게 쏴주는 공을 요리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유서연의 활약이 누구보다 반가운 것은 반전이 필요한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이다.

경기 뒤 차상현 감독은 유서연의 활약에 대해 "좋은 리듬을 가지고 어느 정도 컨디션이 올라온 듯하다"며 "궂은일을 하면서도 팀에 꼭 필요한 선수로 만들고 싶었는데 훈련을 잘 따라주고 자신감을 얻으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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