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첫해 챔프전 MVP로…최유리 "항상 꿈꿔온 무대"

이적 첫해 챔프전 MVP로…최유리 "항상 꿈꿔온 무대"

링크핫 0 831 2021.11.19 21:39
인천 현대제철 최유리 MVP 선정
인천 현대제철 최유리 MVP 선정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19일 인천 남동경기장에서 열린 2021 WK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 인천 현대제철과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축구단의 경기. 이날 결승골로 팀의 우승을 이끈 최유리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2021.11.19 [email protected]

(인천=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챔피언결정 2차전 결승골로 여자실업축구 WK리그 인천 현대제철의 통합 9연패를 이끈 최유리(27)는 경기 뒤 눈물을 쏟았다.

최유리는 19일 인천 남동경기장에서 열린 경주 한국수력원자력과 한화생명 2021 WK리그 챔피언 결정 2차전 홈경기에서 후반 6분 결승골을 책임져 팀의 1-0 승리에 앞장섰다.

1차전에서 한수원과 1-1로 비겼던 현대제철은 최유리의 이 결승포에 힘입어 1, 2차전 합계 2-1로 챔프전 우승을 확정, 통합 9연패를 달성했다.

경기 뒤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최유리는 끝내 눈물을 쏟았다.

눈물의 의미에 대해 그는 "올 시즌에 아픈 선수들도 많았고, 챔피언결정전 1, 2차전을 앞두고도 아픈 이들이 있었다. 오늘도 참고 뛴 선수들이 많았다"며 동료들의 투혼을 떠올리고는 "1차전에서 내가 공격 역할을 많이 못 했는데, 오늘 골을 넣고 우승까지 하게 돼 눈물이 터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득점 장면에 대해서는 "정말 정신이 없는 경기였다. 그만큼 치열했다. 솔직히 말하면 골 장면이 기억이 안 난다"며 "오늘 슈팅을 많이 하는 게 목표였는데, 후반에 기회가 생겼을 때 바로 차야겠다고 생각하고 찼는데, 맞을 때 골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최유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세종 스포츠토토를 떠나 현대제철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이적 첫해, 팀에 녹아들며 현대제철의 우승 행진에 이바지했다.

최유리는 챔피언결정전에 대해 "스포츠토토에서 항상 꿈꿔온 무대"라며 "1, 2차전 선발로 뛰면서 첫 우승까지 하게 돼 정말 감사할 일"이라고 말했다.

"처음 와서 적응하기까지 시간이 걸렸다"는 그는 "내가 잘 할 수 있을지 의문도 드는 시즌이었다. 득점해야 하는 역할인데 많이 하지 못해 힘들기도 했다. 그래도 언니들이 '결승 골을 많이 터트린다'고 농담을 했는데, 순간순간 집중하려고 했던 게 오늘까지 온 것 같다"며 홀가분한 듯 웃어 보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258 포항 중원사령관 신진호 "알힐랄이 터프하다고? K리그엔 못미쳐" 축구 2021.11.22 831
3257 김단비 27점…신한은행, 삼성생명 꺾고 단독 2위 농구&배구 2021.11.22 667
3256 IBK기업은행, 조송화 징계성 임의해지 시도…규정 배치 논란 농구&배구 2021.11.22 694
3255 [여자농구 중간순위] 22일 농구&배구 2021.11.22 735
3254 [여자농구 인천전적] 신한은행 76-59 삼성생명 농구&배구 2021.11.22 838
3253 여자 축구대표팀, 건강한 벨 감독과 함께 뉴질랜드전 준비 돌입 축구 2021.11.22 844
3252 '올림픽 MVP' 김연경-라슨 함께 못 뛴다…외인 1명 출전 제한 농구&배구 2021.11.22 693
3251 여자축구 캡틴 김혜리 "모처럼 홈 평가전, 발전된 모습 보일 것" 축구 2021.11.22 830
3250 여자축구 국가대표 이민아, 12월 경남FC 이우혁과 결혼(종합) 축구 2021.11.22 888
3249 코로나19 극복한 여자축구 벨 감독 "지금은 건강해요" 축구 2021.11.22 764
3248 KT 구현모 "'주인정신'으로 고객신뢰 다시 얻어야" 야구 2021.11.22 738
3247 프로야구 한화, 내야 흙·외야 펜스 '메이저리그급으로 교체' 야구 2021.11.22 687
3246 여자축구 벨호-뉴질랜드 평가 2연전 입장권 내일부터 판매 축구 2021.11.22 742
3245 "막장 드라마보다 더해"…V리그 사령탑이 말하는 기업은행 사태 농구&배구 2021.11.22 607
3244 프로농구 올스타전, 내년 1월 대구에서 개최 농구&배구 2021.11.22 5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