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자리엔 늘 곰'…SK·NC·kt, 첫 우승 파트너 공통점은 두산

'그 자리엔 늘 곰'…SK·NC·kt, 첫 우승 파트너 공통점은 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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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2007년 SK·2020년 NC·2022년 kt와 KS '우승 경쟁'

kt, 상대 팀 관중에도 인사
kt, 상대 팀 관중에도 인사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18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kt 대 두산 경기 승리로 창단 첫 통합우승을 달성한 kt 선수들이 두산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1.11.18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1세기 프로야구 구단 첫 우승 장면이 담긴 사진에는 늘 두산 베어스 선수단의 모습이 있다.

2007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2020년 NC 다이노스가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할 때 한국시리즈(KS) 파트너였던 두산은 2021년 kt wiz가 창단 첫 통합우승(정규시즌·KS 우승)을 확정할 때도 반대편 더그아웃 앞에서 축하 박수를 보냈다.

2015년부터 1군 무대에 합류한 kt는 7시즌 만에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1982년 창단한 '원년 멤버'를 제외하면, 1군 합류 후 kt보다 빠르게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팀은 없다.

2000년 1군 무대에 뛰어든 SK는 8시즌째인 2007년 첫 통합우승에 성공했다.

2013년부터 1군에서 뛴 NC 다이노스도 8시즌 만인 2020년에 정규시즌과 KS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공교롭게도 2007년, 2020년, 2021년 KS 준우승팀은 두산이었다.

두산은 2007년 KS에서 먼저 2승을 거두고도 이후 내리 4경기를 내줘 SK의 첫 우승 세리머니를 지켜봐야 했다.

지난해에는 NC에 1차전을 내준 뒤, 2·3차전에서 승리했지만 4∼6차전에서 연거푸 패했다.

2021년 KS에서는 단 한 경기도 얻지 못하고 4패를 당했다.

트로피 들어 올리는 NC
트로피 들어 올리는 NC

2020년 한국프로야구 챔피언 NC 다이노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KS 준우승은 선수단에 짙은 아쉬움을 안긴다.

그러나 두산 선수단은 "그만큼 우리가 오랫동안 좋은 성적을 낸 것"이라고 자부심도 드러낸다.

실제 타 구단의 첫 우승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는 진기록 달성은 그만큼 두산이 오랫동안 '강팀'의 위치를 지켜왔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한국프로야구가 출범한 1982년부터 KBO리그에서 뛴 '형님 구단' 두산은 '초대 챔피언'의 훈장을 달고 있다.

두산은 올해까지 총 15번 KS에 진출했다. 삼성 라이온즈(17번)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KS 진출 기록이다.

2000년부터 2021년, 22시즌 동안 이 기간 최다인 13번이나 KS 무대에 올랐고, 김태형 감독이 부임한 2015년부터 올해까지는 7년 연속 KS 진출의 신기록을 세웠다.

최근 7년 동안 KS 준우승 횟수(4회)가 우승 횟수(3회)보다 적지만, 모두가 이 기간 최강팀으로 두산을 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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