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MVP' 오타니, 일본 국민영예상 고사

'미국프로야구 MVP' 오타니, 일본 국민영예상 고사

링크핫 0 731 2021.11.22 14:03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올해 미국프로야구(MLB) 아메리칸리그의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일본인 선수 오타니 쇼헤이(27·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일본정부가 주는 국민영예상을 고사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은 22일 기자회견에서 오타니 선수 측에 국민영예상 시상 가능성을 타진했으나 "아직 이르다"며 고사 의사를 전해 왔다고 말했다.

투수와 타자로 활약하는 오타니는 MLB 네트워크가 지난 19일(한국시간) 결과를 공개한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에서 1위 표 30장을 모두 받아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MVP의 영광을 누렸다.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에서 1위 표를 싹쓸이한 것은 오타니가 11번째다.

국민영예상은 일본 총리가 수여하는 상으로, 1977년 홈런 세계 신기록을 세운 대만 출신의 일본 프로야구 선수인 오 사다하루(王貞治)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일본 국민의 경애를 받아 사회에 밝은 희망을 주는 데 현저한 공적이 있는 사람'이 수상 대상이다.

야구 선수 가운데는 일본 야구의 '전설'로 불리는 스즈키 이치로(47)가 2001년 10월 미국 메이저 리그에서 수위 타자가 됐을 때와 2019년 은퇴를 선언했을 때 등 몇차례에 걸쳐 시상 대상자로 올랐지만 "인생의 막을 내리는 시점에 상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입장 등을 밝히며 사양했다.

(취재보조: 무라타 사키코 통신원)

올해 미국프로야구(MLB)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오타니 쇼헤이(27·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올해 미국프로야구(MLB)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오타니 쇼헤이(27·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303 구단은 임의해지 발표했는데…조송화는 '신청서 안 쓰겠다'(종합) 농구&배구 2021.11.23 637
3302 선수 동의서 없이 임의해지 신청 촌극…기업은행 잇단 '헛발질' 농구&배구 2021.11.23 716
3301 정지석 제재금 500만원 징계+2R 잔여 경기 출장 금지(종합) 농구&배구 2021.11.23 619
3300 2년 만에 열리는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최지만·박효준 참가 야구 2021.11.23 760
3299 프로축구 인천, 홀몸 노인 위해 내복 606벌 등 기부 축구 2021.11.23 871
3298 대구 "1부 자존심 지킨다"…전남 "FA컵 우승으로 환경 바뀌길" 축구 2021.11.23 874
3297 [부고] 한주영(프로농구 수원 kt 트레이닝코치)씨 부친상 농구&배구 2021.11.23 669
3296 NBA 피닉스, 샌안토니오 꺾고 13연승…휴스턴은 15연패 농구&배구 2021.11.23 640
3295 '임의해지 개정 후 사례'…기업은행·조송화에 타구단도 관심 농구&배구 2021.11.23 660
3294 3년 만의 FA컵 탈환이냐, 2부 첫 우승이냐…대구 vs 전남 격돌(종합) 축구 2021.11.23 832
3293 최경주재단, 골프 꿈나무 선발전 개최 골프 2021.11.23 913
3292 최혜진·안나린, LPGA투어 Q시리즈 도전 '장도' 골프 2021.11.23 888
3291 대수술 나선 롯데…코치진부터 구장 시설까지 '다 바꿔!' 야구 2021.11.23 818
3290 [전두환 사망] 정치 관심 돌리려 추진한 프로스포츠…5공 스포츠 명암 야구 2021.11.23 733
3289 프로야구 KIA, 단장·감독 선임 전에 조직개편부터 야구 2021.11.23 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