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11연승'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 "부상이 가장 큰 적"

'개막 11연승'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 "부상이 가장 큰 적"

링크핫 0 567 2021.12.03 18:40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개막 후 최다 연승 기록인 11연승을 달성한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에게도 걱정이 있다. 바로 선수들의 피로와 부상이다.

강성형 감독은 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KGC인삼공사와 홈 경기를 앞두고 "연승 부담에 경계할 것도 많지만 무엇보다 선수의 부상이 조금씩 나와서 걱정"이라며 "잔 부상을 당한 선수가 나와서 할 수 없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제일 어려운 부분이다"고 말했다.

개막 후 단 한 경기에서도 패하지 않고 11연승을 달리는 과정에서 선수들의 부상이 필연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센터 이다현과 공격수 고예림은 무릎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강 감독은 "이다현이 대표팀에 있을 때부터 안 좋았는데 무릎 쪽에 큰 부상이나 수술이 필요한 정도는 아니고 조금씩 아픈 부위가 있었던 것 같다"며 "고예림도 무릎이 안 좋다고 해서 상태를 봐서 경기에 투입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강 감독은 선수들이 연승을 의식하지 않고 경기 자체를 즐기기를 바랐다.

그는 "선수들도 연승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고 하더라"면서 "준비과정에서 그런 부담은 내려놓자고 말했는데 욕심 때문에 경기에서 어떻게 나타날지는 모르겠다. 충분히 잘하고 있으니 경기를 즐기자고 했다"고 밝혔다.

그나마 지난달 26일 흥국생명과의 경기 뒤 6일 동안 길게 쉴 수 있었던 것은 다행이다.

선수들에게 충분히 쉴 수 있도록 했다는 강 감독은 "자주 있는 경우는 아니라서 휴식을 많이 취했다"면서 "(틈틈이) 볼 운동도 했지만 웨이트 운동을 두 번 정도 했다"고 말했다.

최근 IBK기업은행 내홍 사태로 현대건설 연승에 팬들의 관심이 줄어든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강 감독은 "11연승을 했는데도 우리 기사는 2번 밖에 안 나온 것 같다"며 "배구 관련 분들은 다들 김사니 감독대행이 사퇴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좋은 쪽으로 해결된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997 야구 시상식도 코로나19 여파로 '조심조심'…수상자 불참도 야구 2021.12.09 731
3996 '12년 만에 핀 꽃' LG 김대유 "포기하지 않으니, 이런 날이" 야구 2021.12.09 708
3995 백정현 "내려놓으니까 되더라…FA 계약은 에이전트에게 맡겨" 야구 2021.12.09 686
3994 '야생마' 푸이그, 한국에서 뛴다…키움과 100만달러 계약(종합) 야구 2021.12.09 740
3993 정용진 SSG 구단주, 일구대상 수상…"앞으로도 야구 발전 노력"(종합) 야구 2021.12.09 650
3992 '인생을 건다' 마사 인터뷰, 대전을 '원팀'으로 만들다 축구 2021.12.09 669
3991 [영상] 경남FC 김영찬, 이경규 딸 이예림과 웨딩마치 축구 2021.12.09 689
3990 정용진 SSG 구단주, 일구대상 수상…"앞으로도 야구 발전 노력" 야구 2021.12.09 685
3989 '야생마' 푸이그, 한국에서 뛴다…키움과 100만달러 계약 야구 2021.12.09 692
3988 '골프여제' 소렌스탐, 내년 US여자오픈 출전 '저울질' 골프 2021.12.09 823
3987 최정, 한대화 전 감독 추격…골든글러브 3루수 7번째 수상 도전 야구 2021.12.09 762
3986 손혁 전 키움 감독, 한화 합류…전력 강화 코디네이터 선임 야구 2021.12.09 660
3985 '수직상승' 링컨의 공격성공률…대한항공은 단독선두 '순항' 농구&배구 2021.12.09 521
3984 '위기의 명문' FC바르셀로나, 18년 만에 UCL 토너먼트 진출 실패 축구 2021.12.09 710
3983 새 감독 선임·구단주 사과·김사니 사직…조송화와 결별할 시간 농구&배구 2021.12.09 5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