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 겸업' 오타니, 메이저리그 최고 지명타자상 수상

'투타 겸업' 오타니, 메이저리그 최고 지명타자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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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가 마르티네스상 수상자로 선정된 오타니 쇼헤이(27·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에드가 마르티네스상 수상자로 선정된 오타니 쇼헤이(27·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2021년 미국 프로야구(MLB)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투타 겸업 천재 오타니 쇼헤이(27·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리그 최고 지명타자 자리에 올랐다.

MLB닷컴은 30일(한국시간) 오타니가 MLB 아메리칸리그 최고 지명타자에게 수여하는 '에드가 마르티네스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애틀 매리너스의 전설적인 타자 에드가 마르티네스의 이름을 빌린 에드가 마르티네스상은 가장 우수한 활약을 펼친 지명타자에게 수여된다.

오타니는 올 시즌 투수로 23경기에 선발 등판해 130⅓이닝을 던지며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 시즌 오타니는 투수뿐만 아니라 타자로서의 활약도 대단했다.

주로 지명타자로 나서 홈런 46개로 리그 3위에 오르고 도루도 25개나 해 만화에서나 볼 법한 성적을 냈다. 100타점에 103득점을 수확할 정도로 팀 기여도도 빼어났다.

투수와 타자를 가리지 않은 활약으로 오타니는 지난 19일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에서 1위 표 30장을 모두 받아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MVP에 선정됐다.

지난 24일에는 2021년 전체 결산 올스타 성격의 '올 MLB 팀'(ALL-MLB Team)에 투수와 타자로 모두 이름을 올리는 진기록도 세웠다. 2019년 올 MLB팀을 제정한 이래 오타니는 투수와 타자로 올 MLB팀에 동시에 이름을 남긴 최초의 선수가 됐다.

오타니는 지난달에도 MLB 커미셔너 특별상과 2021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 올해의 선수상을 받는 등 시즌 종료 후 각종 상을 휩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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