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안방서 트로피 들까, 전남 뒤집을까…11일 FA컵 결승 2차전

대구 안방서 트로피 들까, 전남 뒤집을까…11일 FA컵 결승 2차전

링크핫 0 783 2021.12.09 18:33

1차전 원정 1-0 승리한 대구 유리…전남, 긴 경기 간격에 실전 감각 관건

FA컵 우승을 향한 대결
FA컵 우승을 향한 대결

(광양=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4일 전남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2021 하나은행 FA컵 결승 1차전 전남 드래곤즈와 대구FC 경기. 전남과 대구FC 선수들이 공중볼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2021.11.2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3년 만의 대한축구협회(FA)컵 왕좌 탈환을 노리는 K리그1 대구FC와 2부리그 팀 첫 우승을 꿈꾸는 전남 드래곤즈의 '마지막 한 판'이 11일 펼쳐진다.

대구와 전남은 11일 12시 30분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2021 하나은행 FA컵 결승 2차전을 벌인다.

지난달 24일 광양에서 열린 1차전에서 대구가 라마스의 페널티킥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한 뒤 이어지는 최후의 결전이다.

선취골 넣고 기뻐하는 라마스
선취골 넣고 기뻐하는 라마스

(광양=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4일 전남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2021 하나은행 FA컵 결승 1차전 전남 드래곤즈와 대구FC 경기. 대구FC 라마스(10)가 전반전에 페널티킥으로 선취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2021.11.24 [email protected]

대구는 적지에서 귀중한 한 골과 함께 승리를 챙겨 2018년 창단 첫 우승 이후 트로피 추가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특히 2019년 개장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처음으로 한 대회의 '우승'이 걸린 경기를 치르게 돼 대구에는 올해 마지막 홈 경기인 이번 2차전의 의미가 더욱 크다.

2018년 FA컵 우승 때는 대구스타디움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올해 갖은 우여곡절에도 K리그1에서 구단 최고 성적인 3위에 오른 데 이어 FA컵 우승까지 차지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한 시즌의 마무리가 될 수 있다.

대구는 이미 K리그1 성적만으로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 출전은 확정 지었지만, FA컵에서 우승하면 조별리그에 바로 나서게 된다는 점도 동기부여로 작용하기에 충분하다.

반면 원정 다득점이 적용되는 FA컵 결승에서 홈 경기 실점을 떠안고 원정길에 나서는 전남은 여러모로 부담스럽다.

'내 볼이야!'

(광양=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4일 전남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2021 하나은행 FA컵 결승 1차전 전남 드래곤즈와 대구FC 경기. 대구FC 홍정운(왼쪽)과 전남 이종호가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2021.11.24 [email protected]

올해 FA컵에서 수원FC, 포항 스틸러스, 울산 현대 등 1부리그 팀들을 연이어 격파했던 전남은 대구를 맞이해서도 1차전 선전했으나 승리로 이어지진 못했다.

규정상 비겨도 탈락하는 지난달 초 대전하나시티즌과의 K리그2 준플레이오프에서 0-0으로 비기고, 대구와의 1차전에서도 무득점에 그친 터라 일단 득점포 물꼬를 최대한 이른 시간에 트는 게 전남으로선 관건이다.

지난달 3일 대전과의 준플레이오프, 24일 대구와의 1차전, 그리고 이번 2차전까지 띄엄띄엄 경기를 치르고 있어 실전 감각도 전남의 역전 우승 도전에 중요하게 작용할 요소다.

1997, 2006, 2007년 FA컵 우승팀인 전남이 2차전에서 뒤집기에 성공해 정상에 오르면 2부 팀 첫 FA컵 우승과 ACL 출전을 달성하게 된다.

올해 전남은 각종 대회의 원정 경기에서 10승 10무 2패로 강한 면모를 보였고, 대구도 홈에서 10승 6무 5패로 힘을 냈던 터라 두 팀의 흥미로운 승부가 기대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087 [프로농구 전주전적] KCC 87-70 삼성 농구&배구 2021.12.11 589
4086 '49%→57%→65%' 상승하는 링컨의 성공률…"적응엔 시간이 필요" 농구&배구 2021.12.11 499
4085 3년 만의 FA컵 탈환 놓친 대구 이병근 감독 "운영·전술 부족" 축구 2021.12.11 642
4084 '원정 4골로 뒤집기' 전남, K리그2 팀 최초 FA컵 우승·ACL 출전(종합) 축구 2021.12.11 667
4083 링컨과 토종 선수의 조화…대한항공, 3연승 행진으로 1위 점프 농구&배구 2021.12.11 541
4082 김시우, 내년 타이틀 방어전은 구름 관중 속에서 골프 2021.12.11 817
4081 '원정 4골로 뒤집기' 전남, K리그2 팀 최초 FA컵 우승·ACL 출전 축구 2021.12.11 663
4080 [FA컵 대구전적] 전남 4-3 대구 축구 2021.12.11 690
4079 '맥기 더블더블' 피닉스, 보스턴 잡고 2연승…선두 경쟁 계속 농구&배구 2021.12.11 575
4078 최태웅 감독 "전광인, 전역하면 바로 투입해도 될 정도로 좋아" 농구&배구 2021.12.11 566
4077 안나린, LPGA 투어 Q시리즈 6라운드 2타 차 2위…최혜진 4위(종합) 골프 2021.12.11 742
4076 "스티브 커 감독,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 차기 사령탑 낙점" 농구&배구 2021.12.11 554
4075 '왼손 장타' 왓슨, 파 4홀서 티샷한 볼이 관객 맞고 '이글' 골프 2021.12.11 758
4074 올해 MLB 월드시리즈 우승 배당금 선수 1인당 4억7천만원 야구 2021.12.11 698
4073 한국 여자축구, FIFA 랭킹 18위 유지…중국 제치고 AFC선 4위 축구 2021.12.11 6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