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아닌가?'…티박스 헛갈린 스피스·스텐손 2벌타 수모

'여기가 아닌가?'…티박스 헛갈린 스피스·스텐손 2벌타 수모

링크핫 0 801 2021.12.06 14:59

히어로 월드 챌린지 4R 바뀐 티박스 착각

엉뚱한 티박스에서 티샷해 2벌타를 받은 스피스.
엉뚱한 티박스에서 티샷해 2벌타를 받은 스피스.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출전한 조던 스피스(미국)와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이 엉뚱한 티박스에서 티샷했다가 2벌타씩 받았다.

6일(한국시간) 바하마의 올버니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같은 조로 경기에 나선 둘은 9번 홀(파5) 티샷을 17번 홀(파3) 티박스에서 때렸다.

둘이 티샷한 티박스는 1∼3라운드 동안 9번 홀 티박스로 사용됐지만, 4라운드 때는 17번 홀 티박스로 변경됐다.

바뀐 9번 홀 티박스는 17번 홀 티박스 왼쪽 앞쪽에 마련됐다.

티박스 변경은 경기위원회가 3라운드가 끝난 뒤 선수들에게 공지했던 사실이지만, 스피스와 스텐손은 이를 깜빡해 사달이 벌어졌다.

이들이 엉뚱한 티박스에서 티샷한 사실은 중계방송 화면 모니터 요원이 발견했고, 경기위원장이 현장으로 달려가 막 두 번째 샷을 하려던 둘을 9번 홀로 돌려보내 다시 티샷하도록 했다.

둘에게는 2벌타가 부과돼 새로 티샷한 볼은 3타째가 됐다. 벌타 탓에 스텐손은 더블보기, 스피스는 트리플보기를 적어냈다.

그나마 둘은 경기위원회의 재빠른 조치로 실격은 면했다.

만약 스피스와 스텐손이 17번 홀에서 티샷한 볼로 9번 홀을 마치고 10번 홀 티샷을 했다면 벌타 부과에 그치지 않고 실격이었다.

골프 규칙은 '다른 홀 플레이를 하기 전에 잘못을 바로 잡지 않으면 실격'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2019년 이 대회 챔피언 스텐손은 19위(1오버파 289타), 2014년 우승자 스피스는 꼴찌인 20위(6오버파 294타)로 대회를 마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368 LG도 김현수 잡았다…최대 6년 115억원에 두 번째 '잭폿' 야구 2021.12.17 761
4367 WK리그 '드래프트 1순위' 조미진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해야죠" 축구 2021.12.17 647
4366 여자축구 조미진, 전체 1순위로 WK리그 스포츠토토 입단 축구 2021.12.17 701
4365 한국배구연맹 '무단이탈' 조송화 자유신분선수로 공시 농구&배구 2021.12.17 564
4364 '4년 115억원' 김재환 "기회 얻지 못한 후배들, 좌절하지 말라" 야구 2021.12.17 726
4363 개그맨 김태균·야구스타 김태균 뭉쳤다…'투태균의 야인구단' 야구 2021.12.17 733
4362 기성용, '성폭력 의혹' 제기자들과 첫 대질조사 축구 2021.12.17 681
4361 프로야구 키움, 외야수 김준완·내야수 강민국 영입 야구 2021.12.17 710
4360 프로농구 허웅, 올스타 팬투표서 통산 세 번째 1위…2위는 허훈(종합) 농구&배구 2021.12.17 554
4359 '듀랜트 34점' NBA 브루클린, 필라델피아 꺾고 4연승 농구&배구 2021.12.17 585
4358 FA 김재환 두산에 남는다…4년 총액 115억원에 계약 야구 2021.12.17 709
4357 지소연의 첼시 위민, 챔스 8강행 좌절…볼프스부르크에 0-4 완패 축구 2021.12.17 735
4356 프로야구 삼성, 에이스 뷰캐넌·호타준족 피렐라와 재계약 야구 2021.12.17 723
4355 대표팀 소집으로 프로농구 내년 2월 4경기 일정 변경 농구&배구 2021.12.17 598
4354 여자농구 KB 박지수, 통산 12번째 라운드 MVP…역대 최다 타이 농구&배구 2021.12.17 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