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아닌가?'…티박스 헛갈린 스피스·스텐손 2벌타 수모

'여기가 아닌가?'…티박스 헛갈린 스피스·스텐손 2벌타 수모

링크핫 0 766 2021.12.06 14:59

히어로 월드 챌린지 4R 바뀐 티박스 착각

엉뚱한 티박스에서 티샷해 2벌타를 받은 스피스.
엉뚱한 티박스에서 티샷해 2벌타를 받은 스피스.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출전한 조던 스피스(미국)와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이 엉뚱한 티박스에서 티샷했다가 2벌타씩 받았다.

6일(한국시간) 바하마의 올버니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같은 조로 경기에 나선 둘은 9번 홀(파5) 티샷을 17번 홀(파3) 티박스에서 때렸다.

둘이 티샷한 티박스는 1∼3라운드 동안 9번 홀 티박스로 사용됐지만, 4라운드 때는 17번 홀 티박스로 변경됐다.

바뀐 9번 홀 티박스는 17번 홀 티박스 왼쪽 앞쪽에 마련됐다.

티박스 변경은 경기위원회가 3라운드가 끝난 뒤 선수들에게 공지했던 사실이지만, 스피스와 스텐손은 이를 깜빡해 사달이 벌어졌다.

이들이 엉뚱한 티박스에서 티샷한 사실은 중계방송 화면 모니터 요원이 발견했고, 경기위원장이 현장으로 달려가 막 두 번째 샷을 하려던 둘을 9번 홀로 돌려보내 다시 티샷하도록 했다.

둘에게는 2벌타가 부과돼 새로 티샷한 볼은 3타째가 됐다. 벌타 탓에 스텐손은 더블보기, 스피스는 트리플보기를 적어냈다.

그나마 둘은 경기위원회의 재빠른 조치로 실격은 면했다.

만약 스피스와 스텐손이 17번 홀에서 티샷한 볼로 9번 홀을 마치고 10번 홀 티샷을 했다면 벌타 부과에 그치지 않고 실격이었다.

골프 규칙은 '다른 홀 플레이를 하기 전에 잘못을 바로 잡지 않으면 실격'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2019년 이 대회 챔피언 스텐손은 19위(1오버파 289타), 2014년 우승자 스피스는 꼴찌인 20위(6오버파 294타)로 대회를 마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068 '이강인 90분' 마요르카, 강풍 속 셀타비고와 0-0 무승부 축구 2021.12.11 743
4067 '호주 듀오' 데이·리슈먼, QBE 슛아웃 첫날 선두 골프 2021.12.11 728
4066 [프로배구 중간순위] 10일 농구&배구 2021.12.10 554
4065 KB손보 '해결사' 케이타 앞세워 신나는 5연승·선두 점프 농구&배구 2021.12.10 521
4064 [프로배구 전적] 10일 농구&배구 2021.12.10 603
4063 '김선형 12어시스트' SK, 4연승 노리던 오리온 또 제압 농구&배구 2021.12.10 557
4062 [여자농구 중간순위] 10일 농구&배구 2021.12.10 569
4061 여자농구 선두 KB, 우리은행 7연승에 제동 걸고 4연승 농구&배구 2021.12.10 549
4060 [프로농구 중간순위] 10일 농구&배구 2021.12.10 531
4059 [여자농구 청주전적] KB 70-66 우리은행 농구&배구 2021.12.10 526
4058 [프로농구 고양전적] SK 81-71 오리온 농구&배구 2021.12.10 570
4057 삼성 구자욱의 찡한 소감 "등번호 바꾼 이유, 이제야 공개" 야구 2021.12.10 766
4056 황금장갑 낀 이정후 "내 야구를 존중해주신 아버지 덕분" 야구 2021.12.10 684
4055 이정후 4년 연속 골든글러브…올해 최다득표율은 강백호의 91.4%(종합) 야구 2021.12.10 714
4054 '최다득표' 강백호 "2021 해피엔딩…팀과 나 모두 내년 더 기대" 야구 2021.12.10 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