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 한국행 결심, 류현진도 한 몫…"한국 좋다는 것 알게 돼"

푸이그 한국행 결심, 류현진도 한 몫…"한국 좋다는 것 알게 돼"

링크핫 0 730 2021.12.10 13:35

"어머니 직접 돌봐야 해서 한국행 결정…어머니와 함께 입국할 것"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야시엘 푸이그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야시엘 푸이그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KBO리그 무대를 밟는 '야생마' 야시엘 푸이그(31·키움 히어로즈)는 옛 팀 동료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과 추억을 쌓으며 한국에 좋은 감정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푸이그는 10일 키움 구단을 통해 "(계약 소식을 발표한 뒤) 한국 팬들로부터 수천 개의 메시지를 받았다"며 "빨리 한국에 가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류현진 덕분에 KBO리그에 관심을 두게 됐나'라는 질문에 "난 류현진을 많이 사랑한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시절) 우리는 같은 언어를 사용하지 않았지만, 함께 많이 웃으며 재밌는 시간을 보냈다"고 회상했다.

이어 "난 한국 사람들이 매우 좋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야구에 관한 열정을 한국 팬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푸이그는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다저스에서 뛰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남다른 타격, 수비 실력과 쇼맨십으로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당시 같은 팀에서 뛰던 류현진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 한국 팬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푸이그는 독단적인 플레이와 천방지축 같은 성격을 드러내며 동료들과 멀어졌고, 결국 신시내티 레즈,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등 여러 팀을 거치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외면당했다.

2년 동안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던 푸이그는 키움의 러브콜을 받고 1년 100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했다.

푸이그는 KBO리그행을 결심한 결정적인 이유를 묻는 말에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문제가 심각해 어머니와 떨어져 있어야 했다"라며 "내년엔 어머니와 함께 한국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국행 결정은 어머니를 직접 돌봐야 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동안 에이전트의 도움으로 키움의 경기를 봤는데, 좋은 팀이라고 느꼈다"라며 "팀의 우승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173 프로농구 허웅, 역대 올스타 팬투표 최다득표 신기록 '14만표↑' 농구&배구 2021.12.13 603
4172 '수석합격 안나린 합류' 내년 LPGA투어 신인왕 경쟁 '과열 예고' 골프 2021.12.13 805
4171 '최동원상' 미란다, 상금 1천만원 기부 "의미있는 일에 써달라" 야구 2021.12.13 736
4170 NC-삼성, 2대1 트레이드 단행…김태군↔심창민·김응민 야구 2021.12.13 731
4169 '악동' 푸이그, 한국어로 인사 "여러분 위해 야구하고 싶다" 야구 2021.12.13 724
4168 '대륙예선전 폐지' 올림픽 출전방식 변경…배구대표팀 험로 예상 농구&배구 2021.12.13 606
4167 부활한 황의조, 보르도 전설 넘어 시즌 16골 찍을까 축구 2021.12.13 646
4166 승일희망재단, 프로농구 선수 애장품 기부 경매 이벤트 개최 농구&배구 2021.12.13 523
4165 [프로농구전망대] '허훈 불패' kt 연승행진 계속될까 농구&배구 2021.12.13 593
4164 프로야구 OB모임 일구회 "한은회, 게임초상권 독점 철회하라" 야구 2021.12.13 595
4163 안나린, LPGA투어 Q시리즈 수석…최혜진·홍예은도 통과(종합) 골프 2021.12.13 756
4162 안나린 "TV에서 보던 선수들과 경쟁하게 돼 기뻐" 골프 2021.12.13 923
4161 메이저리거 최지만, 연탄 2천500장 기부로 이웃사랑 실천 야구 2021.12.13 666
4160 '100억원 훌쩍' 불붙은 나성범 영입전…스토브리그 뜨거워진다 야구 2021.12.13 625
4159 LPGA투어 Q시리즈 1위 안나린, 고진영·박성현과 한솥밥 골프 2021.12.13 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