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호' 베트남, 스즈키컵 4강 1차전서 태국에 0-2 완패

'박항서호' 베트남, 스즈키컵 4강 1차전서 태국에 0-2 완패

링크핫 0 702 2021.12.23 23:30

두 차례 '골대 불운'에 눈물…26일 오후 9시 30분 준결승 2차전

송크라신 골 세리머니
송크라신 골 세리머니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2020 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스즈키컵) 준결승 첫 경기에서 '라이벌' 태국에 완패했다.

베트남은 23일 싱가포르 칼랑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2020 AFF 스즈키컵 준결승 1차전에서 태국에 0-2로 패했다.

두 팀은 26일 오후 9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4강 2차전을 치른다.

1, 2차전 합계 승리 팀은 인도네시아-싱가포르 4강전의 승자와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격년제로 열리는 스즈키컵은 당초 지난해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탓에 1년 연기돼 지난 5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다.

역대 스즈키컵 최다 우승(5회)팀인 태국은 이날 베트남을 잡고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직전 2018년 대회에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 베트남은 이번 대회에서 2연패와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하나 결승에 오르려면 다음 2차전에서 승부를 뒤집어야 한다.

조별리그 4경기에서 무실점으로 B조 2위(승점 10·3승 1무)를 기록했던 베트남은 A조 1위(승점 12·4승) 태국에 전반에만 2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베트남-태국 스즈키컵 4강 1차전 경기 모습
베트남-태국 스즈키컵 4강 1차전 경기 모습

[AP=연합뉴스]

태국은 전반 14분 베트남의 수비 실수를 틈타 선제골을 터트렸다.

태국의 역습 과정에서 공을 걷어내려던 베트남 응우옌 퐁 홍 주이가 미끄러져 공을 놓쳤고, 기회를 잡은 차나팁 송크라신이 달려들며 찬 왼발 슛이 골대 안으로 향했다.

전반 23분에는 사라크 유엔과 패스를 주고받은 송크라신이 추가 골을 터트리면서 순식간에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베트남의 만회골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전반 34분 응우옌 꽝하이가 찬 날카로운 왼발 프리킥은 오른쪽 골대를 강타하고 나왔다.

9분 뒤에는 응우옌 반 또안이 페널티 지역 바깥에서 상대 골키퍼에게 반칙을 당해 프리킥을 얻었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베트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판반둑과 응우옌 티엔린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하지만, 또 한 번 골대 불운에 시달리는 등 뜻을 이루지 못했다.

후반 22분 꽝하이의 왼발 중거리 슛이 이번에는 크로스바를 때렸다.

이어 후반 35분에는 판반둑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찬 왼발 슛이 골대를 살짝 빗나가고 말았다.

후반 40분에는 태국이 페널티킥을 얻어냈으나, 키커로 나선 송크라신의 슛을 베트남 골키퍼 쩐 응우옌 마인이 걷어내 추가 실점을 막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941 손흥민, 새해 첫날 왓퍼드전 출격…시즌 10호골 터뜨릴까 축구 2021.12.31 716
4940 [골프소식] KLPGA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신설 골프 2021.12.31 744
4939 구자철 KPGA 회장 "10년 넘은 위기론, 2022년엔 극복할 것" 골프 2021.12.31 702
4938 프로야구 NC, 나성범 보상 선수로 좌완 하준영 지명 야구 2021.12.31 740
4937 SSG서 은퇴한 로맥, 캐나다 고향 학생 야구팀 코치로 새 출발 야구 2021.12.31 702
4936 프로축구 FC서울, 미드필더 임민혁 영입…4년 만에 친정 복귀 축구 2021.12.31 760
4935 K리그1 성남, 2부 부천서 수비수 강의빈 영입 축구 2021.12.31 719
4934 NBA 댈러스와 10일 계약 토머스, 코로나19로 엿새 격리 '날벼락' 농구&배구 2021.12.31 574
4933 46번째 생일 맞은 타이거 우즈가 남긴 이색 기록 골프 2021.12.31 730
4932 프로야구 LG, 2022년 코치진 구성 완료…이종범 2군 감독 야구 2021.12.31 770
4931 샌디에이고 언론 "김하성, 수비는 뛰어났지만 타격은 심각" 야구 2021.12.31 752
4930 프로축구 포항 임상협, 사랑의 열매에 1천만원 기부 축구 2021.12.31 779
4929 잇단 확진자 발생에 경기 연기…유럽 코로나 확산에 축구도 몸살 축구 2021.12.31 774
4928 K리그1 국내선수 평균 연봉 2억747만원…김보경 13억원 '연봉킹' 축구 2021.12.31 743
4927 현대건설, 남녀 통틀어 프로배구 전반기 최다 승점 신기록 농구&배구 2021.12.31 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