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야 수비하고 4안타' LG 홍창기 "수비 감각은 더 끌어올려야"

'외야 수비하고 4안타' LG 홍창기 "수비 감각은 더 끌어올려야"

링크핫 0 266 2025.09.28 03:22
하남직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부상 당한 뒤 137일 만에 우익수 출전

홍창기, 적시타
홍창기, 적시타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1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 대 LG 트윈스 경기.
4회 말 1사 1,3루 때 LG 홍창기가 1타점 적시타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 2025.4.16 [email protected]

(대전=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홍창기(31·LG 트윈스)가 137일 만에 외야수로 나선 날,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인 4안타(5타수)를 쳤다.

LG가 기다리던 '리그 최고 1번 타자'의 모습이었다.

홍창기는 2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홍창기가 우익수로 나선 건, 무릎 부상을 당했던 5월 13일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137일 만이다.

홍창기는 당시 9회말 수비 때 박주홍의 공을 잡으려다가 1루수 김민수와 충돌해 왼쪽 무릎을 다쳤고, 관절 미세 골절 판정을 받아 수술대에 올랐다.

다친 지 4개월 만인 9월 13일 1군으로 돌아온 홍창기는 9경기에서 지명타자 또는 대타로만 출전했고, 복귀 후 타율 0.375(24타수 9안타)의 고감도 타격을 뽐냈다.

익숙한 자리인 우익수로 나선 복귀 후 10번째 경기에서는 5타수 4안타를 쳤다.

홍창기의 활약 속에 LG는 한화를 9-2로 꺾고, 정규시즌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홍창기의 복귀 후 타율은 0.448(29타수 13안타)로 더 좋아졌다.

홍창기 유니폼으로 만든 등번호 51번
홍창기 유니폼으로 만든 등번호 51번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외야 관객석에 LG 홍창기 유니폼이 등번호 51번 모양으로 놓여져 있다. 홍창기는 무릎 부상으로 인해 수술 한 뒤 회복 중이다. 2025.7.10 [email protected]

경기 뒤 만난 홍창기는 "오랜만에 수비를 하니 체력적으로 힘든 건 있었다"며 "그래도 공백기를 고려하면 나쁘지 않았고, 수비는 재밌었다"고 말했다.

이날 수비 때 우익수 홍창기와 2루수 신민재가 겹치는 상황이 발생했다.

부상 장면이 떠오를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홍창기는 "일단 내가 잡겠다고 콜을 했는데 신민재가 듣지 못하고 외야 쪽으로 왔다"며 "다쳤을 때의 느낌이 나서, 내가 먼저 피했다"고 털어놨다.

다행히 홍창기가 신민재에게 포구를 양보하면서, 둘이 충돌하지는 않았다.

인터뷰하는 홍창기
인터뷰하는 홍창기

(대전=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LG 홍창기가 2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방문 경기에서 5타수 4안타로 활약한 뒤,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홍창기는 2023년과 2024년, 2시즌 연속 출루율 1위에 올랐다.

홍창기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동안 신민재가 1번 타자 자리를 잘 메웠다. 신민재의 올 시즌 타율은 0.314다.

홍창기가 돌아오면서 LG는 '1번 홍창기, 2번 신민재'의 최상급 테이블 세터를 갖췄다.

홍창기는 "신민재는 원래 좋은 선수였는데 올해 더 좋은 타자가 됐다"며 "나도 복귀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타격감은 이미 정상궤도에 올라왔다.

홍창기는 26일 류현진에게 2안타, 27일 문동주에게 2안타를 쳤다.

그는 "어려운 투수를 상대로 안타를 쳐서 더 기분 좋다"고 말했다.

수비 감각만 되찾으면 포스트시즌에서는 'LG가 기대하는 홍창기의 완전한 모습'을 보일 수 있다.

홍창기는 "수비로 나설 때 아직 불안한 느낌이 있는데, 남은 정규시즌과 훈련 시간을 통해 감각을 더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938 SSG 최지훈 "가을야구 처음인 선수들, 긴장만 안하면 잘할 것" 야구 2025.10.10 252
60937 [프로농구 중간순위] 9일 농구&배구 2025.10.10 262
60936 안병훈, PGA 투어 일본 대회 첫날 공동 12위…선두와 2타 차 골프 2025.10.10 256
60935 K리그1 파이널B 추락 울산, '소방수' 신태용과 두 달 만에 결별 축구 2025.10.10 193
60934 홍명보 감독 "브라질전은 강팀 상대할 좋은 기회…상태 좋다" 축구 2025.10.10 207
60933 '힉스·하윤기 더블더블' kt, 74-66으로 삼성 잡고 단독 선두로 농구&배구 2025.10.10 244
60932 선두타자 홈런 삼성 이재현 "확률 높은 직구에 포커스 맞췄다" 야구 2025.10.10 254
60931 프로야구 한화, 박성웅·이성민 등 선수 7명 방출 야구 2025.10.10 255
60930 PS 최다 홈런은 '14개' 삼성 박병호…SSG 최정 1개 차로 추격 야구 2025.10.10 266
60929 MLB 토론토, 양키스에 3승 1패…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선착(종합) 야구 2025.10.10 269
60928 약체로 예상된 NC, 가을 야구서도 선전…이게 바로 '졌잘싸' 야구 2025.10.09 284
60927 저지 동점 스리런포 앞세운 양키스, 토론토에 2패 뒤 1승(종합) 야구 2025.10.09 283
60926 무고사 19호골 인천, 수원과 1-1 비겨…K리그1 복귀에 한 발 더 축구 2025.10.09 227
60925 프로야구 한화, 9일부터 연습 경기 통해 플레이오프 대비 야구 2025.10.09 277
60924 투수 김민재·타자 박한결, 프로야구 9월 퓨처스 루키상 수상 야구 2025.10.09 2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