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경기 수원시는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 선수들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장애인 봉사활동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승우, 지동원, 윤빛가람 등 선수단과 강문식 이사장, 최순호 단장, 김은중 감독을 비롯한 수원FC 임직원 50여명은 이날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장애인 인식 개선 강의를 들은 뒤 봉사에 나섰다.
이들은 복지관을 청소한 뒤 장애인들과 함께 복지관에서 인근 경기대학교 축구경기장까지 산책하며 대화를 나누고 사진을 찍었다.
이후 구내식당으로 이동해 장애인들의 식사를 도왔다.
지동원 선수는 "봉사활동을 한 적은 있지만 단발성으로 하다 보니 장애인들에게 쉽게 다가가기 어려웠고 서툴렀다"며 "장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하면 더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